목과 어깨 근육 긴장으로 생기는 질환

‘오십견’, ‘테니스·골퍼 엘보’,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경견완증후군은 온종일 컴퓨터 자판을 치는 것처럼 상체를 이용해 반복된 작업 을 지속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십견, 테니스·골퍼 엘보,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등 10여 가지 질환이 포함된다.
경견완장해(Cervical syndrome)라고도 하는데 기계를 사용하는 근로자도, 기계 를 사용하지 않고 상반신을 앞으로 구부린 자세로 작업을 계속할 경우에 경견 완증후군이 나타난다. 경견완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근육 들이 과긴장되고 수축되면 팔로 내려가는 신경들이 눌리면서 목이나 어깨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나 결림이 있다. 팔이나 손, 손가락부위에 저림 증상이 동반 되기도 한다. 근육들의 경직 중에서 목뼈 옆에서 갈비뼈까지 통과하는 전사각 근의 과긴장으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해 목디스크와 혼동되기도 한다.
전문의에 의하면 목디스크는 목 부위 척추인 경추뼈 사이에 있는 물령뼈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어깨나 팔쪽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목디스크 진단 또한 MRI 검사 등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반면에 경견완증후군은 의학적인 기계 검사로는 잘 나타나지 않아 세밀한 진찰이 필요한 질환이다.

• 등이 결리고, 팔목이나 손목, 어깨 통증

  전문의들은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등에 작열감이나 무감각, 통증, 뻣뻣함 등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한달에 1회 이상 나타나면 경견완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는데 MRI나 X-ray선 촬영을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목디스크와 혼동되기도 하며, 원인이 다양하므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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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에 10분마다 휴식 염두에 두기

  경견완증후군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적절한 휴식 및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1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10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 책상 앞 자세 확인하기

  적절한 휴식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허리는 곧추세워 등에 골이 만들어져야 하며, 가슴과 어깨는 활짝 펴고 턱을 당기면 좋다.
  • 의자에 앉아 있을 땐 무릎의 위치가 엉덩이보다 높지 않아야 하며, 엉덩이 와 허리의 각도는 90도가 좋다. 소파처럼 푹신한 곳에 앉을 땐 작은 쿠션을 소파와 허리 사이에 받치면 도움 된다.
  • 컴퓨터 사용 시에는 모니터 중심이 사용자의 코에 오도록 모니터 높이를 조절한다.
  • 다리를 편안하게 놓을 수 있도록 다리 주변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야 하고, 작업대 높이는 체형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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