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4.02 Vol.325

· 도전! 노래방 ·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우리은행 역곡지점 김경선 부지점장

노래가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곡을 들으며 건강을 회복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꿈을 갖기도 하거든요. 역곡지점 김경선 부지점장이 우리를 넘어, 고객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불렀습니다. 따뜻한 가사와 고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김경선 부지점장의 노래 덕분에 겨울이 마냥 춥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글.  편집실

녹음.  김경선 부지점장

사진.  정우철

<이제 나만 믿어요>

김경선 부지점장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 줄게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어떤 계기로 마이크 앞에 서게 되셨나요?
어릴 적 가수가 되고 싶었던 꿈(지금은 물론 지점장이 되어 정년까지 근무하는 것입니다^^)이 생각났어요. 가수가 된 것처럼 노래를 부르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 신청했습니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해요.
대부분 <미스터 트롯>하면 임영웅이 생각나실 텐데요. 저는 만났던 어르신 고객님이 생각납니다. 고객님 건강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업무 보는 내내 힘들어 하셨거든요. 하지만 <미스터 트롯> 임영웅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정말 활기찬 모습이었어요. “임영웅 생각만 하면 아팠던 것도 싹 낫는 것 같다”라며 말씀하실 정도로 말이죠.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는 울림 있는 노래는 누군가의 마음 건강까지 회복시켜 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늘 만나는 고객님들께 그런 은행원이 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무엇인가요?
최애는 조용한 발라드 장르입니다. <미스터 트롯> 흥행 이후 가끔 흥을 내고 싶을 때는 신나는 트로트를 선호합니다.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인가요? 혹시 가수가 된다면,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궁금해요.
가창력 있는 가수 중 거미, 린, 에일리를 좋아합니다. 가수가 된다면 임영웅처럼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출퇴근길에 들으면 힘이 나는 곡을 추천한다면?
영화 <위대한 쇼맨> OST <Never Enough>, ABBA의 <Dancing Queen>을 들으면 신나는 거 같아요. 꼭 출퇴근길이 아니더라도 기분이 다운되거나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좋아요.
노래를 부르고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은행의 고객님들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아울러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의 모든 분이 힘내시길 바라며 늘 건강 챙기세요!
노래를 들을 <우리가족> 독자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이제 나만 믿어요>의 가사처럼 고맙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안부 건네 보세요. 그간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수만큼은 아니지만 예쁘게 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안티 사양!^^)
녹음해 보니 어떠셨나요?
신청하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장되더라고요. ‘내가 왜 신청했을까?’ 후회 아닌 후회도 했습니다. 마무리하고 나니 행복한 추억이 생긴 것 같네요. 행복한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우리은행의 직원임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COMMENTS

  • 와우!!

    임영웅 노래의 재해석!!!

  • 오마이가뜨

    남자노래를 잘 살려주셨네요. 원래 여자노래인줄 알았어요!

  • 히어로

    무한재생 중입니다..!

  • 히어로

    우리 임영웅 가수님 노래를 이렇게 맛깔나게 살려주시다니요. 합격 드립니다!

  • 탑백귀

    임영웅 노래 너무 멋지게 표현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