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이라는 작은 씨앗이 건강하게 발아하고 튼튼하게 생장하기까지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쏟아야 하는 법. 우리은행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그중 하나인 ‘우리 꿈.꾸.당(堂)’은 청(소)년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위기 해소 및 진로 탐색,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30일, 1기 장학생 발대식이 진행된 현장을 다녀왔다.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진행된 ‘우리 꿈.꾸.당(堂)’ 1기 발대식에는 장학생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우리 꿈.꾸.당은 우리은행이 (복)아이들과미래재단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진로 탐색 및 재능 계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맞춤형 멘토링 및 강연,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능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재능 계발을 위한 심화 교육 및 각 분야 전문가의 1:1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연말 모집을 통해 선발된 1기 장학생들. 발대식을 앞둔 이들의 얼굴에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감지된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 가족들과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및 다과존을 즐겼다.
한쪽에는 꿈을 적는 보드가 자리했는데, 장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한 자 한 자 자신의 꿈을 적으며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에 걸쳐 사업 소개, 장학증서 수료식, 꿈 발표, 연사 특강이 진행됐다. 본 행사가 시작되고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단상에 올라 장학생들을 향해 환영과 축하 인사를 건넸다.
“우리 꿈.꾸.당 1기 장학생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재능 넘치는 청소년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하겠습니다. 삶을 달리기에 비유한다면 여러분은 출발선에 서서 몸을 푸는
시기에 놓인 게 아닐까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설정하고 기초체력을 다지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은행과 함께 1년 동안 장학생의 성장을 지원해 줄 파트너는 비영리재단 (복)아이들과미래재단이다.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복)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또한 “발대식을 통해 여러분의 미래가 환히 열린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우리은행이 우리 꿈.꾸.당 사업을 추진한 고귀한 취지를 잘 이해하고, 긴밀히 호흡하면서 장학사업을 잘
이끌어가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이었다.
우리 꿈.꾸.당의 지원 혜택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교육, 대회 참석 등 재능 계발을 위한 ‘재능 멘토링’, 진로 계발 및 취업 준비를 위한‘진로 멘토링’ 그리고 의료비, 난방비 등 생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부의 문을 연 ‘우리의 꿈을 소개합니다’에서는 장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소개했다.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침체된 도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등등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꿈을 이야기하며 또래 장학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서 ‘우리 멘토링 데이’가 시작됐다. 박재민 배우 겸 방송인이 연사로 무대에 섰다. 스포츠해설위원, 배우,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십잡스(10 Jobs)’라는 별명이 붙은 그는 ‘꿈과 속도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은 매우 많습니다. 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전에 꿈이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한데요. 꿈에 있어서 ‘틀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름’만 있을 뿐이죠.”
앞으로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장학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길 바랍니다”라며 장학생들을 응원했다. 우리 꿈.꾸.당 1기 장학생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다각도의 멘토링을 지원받고 다채로운 활동과 체험을 이어갈 것이다. 하루하루 한 뼘씩 성장하는 장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