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MLB 개막전을 앞두고 전 세계 야구팬의 시선이 서울로 쏠렸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가 개최된 것. 대회 공식 후원에 나선 우리금융그룹은 경기장 안팎에서 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 후원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우리금융그룹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글. 김주희
사진. 브랜드전략부 이희제 과장, 김주희
역대 최초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정규시즌 개막 2연전과 스페셜 게임을 포함해 총 6경기가 진행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를 만난다는 특별함 때문일까. 공식 개막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예매 열기로 이어졌다. 야구 역사에 한 페이지로 남게 될 역대급 경기에
우리금융그룹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권 단독으로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했다. 골프, 근대5종, 수영, 농구, 배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우리나라 선수들과 대회 개최를 지원해 온 만큼 이번 행보 역시 스포츠
마케팅에 ‘진심’인 우리금융그룹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전에는 우리WON뱅킹 티켓 이벤트를 통해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장 내 상품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하고 로고를 노출하는 등 우리금융그룹의 이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경기장 입구 주변에 마련한 부스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캐릭터 ‘위비프렌즈’로 꾸몄다. 우리은행이 2016년 처음 위비프렌즈를 선보인 이후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리뉴얼해 재출시한 캐릭터다. 위비의 기존 이미지는
유지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심플하게 재단장하고, 2D에서 벗어나 3D로 더욱 입체적인 실루엣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번 부스 상단에는 위비, 달보, 봄봄, 쿠, 푸딩, 두지 캐릭터를 그려 넣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위비프렌즈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K-Pop 아이돌로 변신한 위비프렌즈의 <꿀 따러 가자>
뮤직비디오가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온라인에서 조회 수 600만을 넘길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현장에서도 이목을 끌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캐릭터 특유의 귀엽고 친근한 모습을 담은 응원 도구 클랩퍼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위비프렌즈 인형을 사진으로 담고, 위비와 봄봄 캐릭터 인형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위비프렌즈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었다.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내내 고척스카이돔은 관중들로 가득 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이 열린 날에는 양팀의 ‘별’들이 총출동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함께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다르빗슈 유 그리고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등장해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 에이스 대결로 주목을 받은 1차전은 다저스가 5-2로 승리했다. 2차전은 양 팀이 33안타 26득점을 쏟아내며 시원한 타격전을 펼친 덕분에 관중석에선 연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4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보기 드문 명승부 끝에 샌디에이고의 해결사 매니 마차도가 9회 초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반가운 야구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다저스와 파드리스에서 모두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절반은 샌디에이고, 절반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다. 김병현, 이대호, 김광현 등 역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도 함께했다. 경기
시작 전 아이돌의 화려한 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존재감이 빛났다. 대형 전광판에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헬멧에 로고를
부착하며 전 세계에 우리금융그룹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경기장 곳곳에도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로고를 노출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야구팬들의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던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남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 속에 자리한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브랜드가 팬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길 기대한다.
경기장 안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존재감이 빛났다.
대형 전광판에 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헬멧에
로고를 부착하며 전 세계에 우리금융그룹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