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한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는 선수들을 위한 철저한 대회 운영부터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골프 팬들로부터 ‘종합 엔터테인먼트 대회’라는 평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열정적인 승부와 우리의 열렬한 응원이 어우러져 에너지로 가득했던 대회의 마지막 날 현장을 찾았다.
글. 한율
사진. 정우철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던 지난 4월 28일,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했다. 그래서인지 대회 현장으로 속속 모여든 갤러리들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설렘이
감지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갤러리의 즐길 거리를 확대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재미를 놓치지 않았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할 수 있는 휴식 공간까지 더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약 1천 평 규모 천연 잔디밭을 갤러리 플라자로 조성했는데, 대형 그늘막과 대형 스크린이 준비된 갤러리
플라자는 누워서 골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굿윌스토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점’도 단연 눈길을 끌었다(굿윌스토어 관련 글은 이번호 '굿윌스토어' 콘텐츠 참고). 이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을 비롯해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선한 경매’를 운영했는데, 선수들이 기증한 각각의 애장품은 4라운드 종료 후
최고가를 써낸 갤러리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경매에 참여한 팬들은 ‘선수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소유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꽉 차 있었다.
갤러리 광장 한쪽을 장식한 ‘위비플라자’에도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위비플라자는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탄생한 우리금융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참여 코너로, 인형뽑기, 다트, 퍼팅 등의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됐다. 팬들은 긴 줄에도 아랑곳없이 게임을 즐기고, 위비 굿즈도 마음껏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임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위비프렌즈 굿즈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경기장 곳곳에는 위비프렌즈와 함께하는 셀피 공간이 인기를 끌었다. 위비프렌즈와 셀피를 찍는 미션을 달성한 갤러리에게는 갤러리 광장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로 교환할 수 있는 ‘위비토큰’을 제공했다. 갤러리들은 위비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오늘의 멋진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우리금융그룹은 3년째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막강한 ‘라인업’은 대회의 주목도를 높였다. 해외파 임성재가 출격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한편, 국내 3승·해외 4승으로
통산 7승을 기록한 황중곤, KPGA 투어 4승 및 DP월드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수민, KPGA 투어 2승의 이준석, 일본투어에서만 2승을 쌓은 조민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우영을 비롯해 윤성호, 박준홍, 올해부터 합류한 이정환까지 우리금융그룹 소속 총 8명의 선수가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라운드가 열린 날, 일찌감치 대회장에 팬들이 모여들었다.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엿보였다. 팬들은 응원하는 선수가 등장할 때마다 환호성을 보냈다.
이번에도 ‘월드 클래스’ 임성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실 임성재는 시차 적응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1·2라운드에서는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임성재는 한때 선두 장동규와 6타 차까지 뒤져 있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기회의 홀인 4개의 파5홀에 5타를 줄여 기막힌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12번 홀(파5)이었다. 28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8m 옆에 붙여 원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로 연결한 것. 결국 클러치샷은 우승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임성재는 경기 뒤 “타이틀을
방어해서 기분이 좋다. 전반전에 경기가 안 풀려서 선두권과 멀어졌는데 작년처럼 12번 홀 이글을 하면서 백 투 백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우승은 놓쳤으나 공동 2위로 시즌 세 번째 ‘톱3’ 입상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리금융그룹의 이름을 빛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정환은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쳤으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쳤다.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와는 1타 차이였다.
우리금융그룹은 3년째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는 2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 상승세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프로골프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던 날에는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갤러리 광장에만 어림잡아 1,000명 가까운 팬들이 모여 대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덕분에 선수도 신이 나 대회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임성재가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면서 국내 골프계의 관심이 커졌다는
평가다.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SBS Golf2를 통해 매 라운드가 생중계되었다.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한 수많은 골프 팬이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시청하며
즐거움과 감동을 만끽했다.
멋진 명승부가 전하는 감동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골프 팬들이 추억거리를 한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었던 ‘2024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 선수를 발굴하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를 후원하며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감은 물론 대한민국 금융의 내일을 열어가는 든든한 파트너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