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이 오픈했습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은 지난 2023년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업무 협약 이후 오픈한 첫 번째 매장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통한 안정과 자존감의 회복, 재정적인 자립을 도와주는 곳입니다. 장애인들이 일을 함으로써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게 해주는 게 이곳의 역할입니다. 1902년, 에드거 헬름스 목사가
보스턴 이민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기증 물품을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현재 29개의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 또는 개인이 굿윌스토어에 물건을 기부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데, 굿윌스토어는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상생금융’을 강조해 왔습니다. 소상공인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분야- 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분야별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우리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발달장애인분야-굿윌스토어도 그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난 2023년 10억 원을 지원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시범적으로 연 것을 시작으로, 그 성공이 협약으로 확대되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에는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오픈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픈을 기념해 개관식을 진행하고, 개관식에서는 ‘우리. 모두. 우리 선한 경매’라는 셀럽 마켓을 운영해 유명 인사들의
기증품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아이유, 배우 김희애와 우리금융 후원 프로골프선수 임성재 등 유명 인사들의 기증품 경매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