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렵다고 소문난 아이유 노래를 선택하셨어요. 이유가 있을까요?

평소에 아이유 님 노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살면서 한 번쯤은 제가 애정 하는 노래를 녹음해서,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Q. 많은 곡 중에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20살 때부터 즐겨 듣고, 부르던 마법 같은 노래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에 과하지 않게 힘을 건네는 가사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아끼는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이 노래를 들려주니 모두가 편안한 미소를 머금더라고요.
특히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어려운 상황의 연장에 마음이 무거운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일 가까이서 힘겹게 버티는 분도 있고요. 이런 때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Feel So Good>의 멜로디와 가사로 기분을 환기 시켜드리고 싶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가사가 궁금해요.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 그래서 걱정은 마음속에 담지 말고, 그래도 그래도 가끔, 눈물이 흐를 때는 울어버려 그리고 또다시 아플 때는 웃어버려” 이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한 번 사는 인생, 사랑으로 채워도 부족한 시간이잖아요. 이런 인생인데 ‘서로 아프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면서도, 실천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따뜻한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극복도 더 빠르고, 아름다운 나날이 될 거란 희망을 갖게 하는 부분입니다.

Q. 녹음해 보니 어떠셨나요?

늘 노래는 흥에 따라 부르기만 했는데, 숨소리까지 다 담기는 마이크 앞에 서니 몸이 굳었었어요. 다행히 베테랑 감독님 덕분에 금방 긴장 풀고, 즐겁게 부를 수 있었습니다. 가수들이나 해볼법한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