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Vol319호 :: 잠깐 사이에

푹푹 찌는 더위에 입맛도 없고, 어디 돌아다닐 체력도 없다. “아, 옛날이여~!”를 외쳐보지만, 이른바 ‘한창때’의 건강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포기할 텐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건강관리에 나서보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건강관리의 정석’이라고 부르는 ‘식단관리’ 먼저 해볼까? 고리타분한 것 같지만, 정석은 꽤 잘 통하는 법이다.

제1장

알고 먹어라

먹는 것만 잘해도 건강해진다? 사실이다. 특히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이 건강으로 직결되기 때문. 소금, 카페인 등을 알맞게 섭취하고,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알고 먹어야 하며, 음식별로 맞는 궁합을 파악해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는 하고 싶은데, 운동은 싫다면 일단 식단이라도 먼저 해볼 것. ‘다이어트의 70~80% 식단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제2장

하얀 탄수화물은 놉!

흰 쌀밥, 빵, 면, 설탕 등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있는 탄수화물은 정제된 것이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빠르게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쉽게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런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할 때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행동! 탄수화물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무조건적으로 피하는 것보다는 고구마, 바나나, 귀리 등 좋은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섬유질 많은 채소를 곁들이면 굿!
제3장

그릭요거트에는 아몬드를

꾸덕꾸덕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제품 중 하나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수분 함량과 설탕이 적다는 사실만으로도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매일 먹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일반 식사 대용으로 먹을 것. 특히 다이어트 할 때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그릭요거트를 먹으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 위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 것도 그릭요거트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개선할 수 있고, 피부미용에도 도움 되는 건강식 그릭요거트! 맛있게 즐겨보기를.
제4장

외우자 저탄고지! (저탄수화물, 고지방)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중심의 식단, 일명 ‘저탄고지’ 식단.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건강관리를 하려면 지방을 멀리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법칙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 오히려 이 식단을 잘만하면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었을 때보다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고. 특히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단이 있을까. 술자리가 불가피하다면 반건조 오징어와 계란찜, 계란말이 등 고단백의 메뉴를 고르면 된다. 단, 시중에 판매 중인 하이볼에는 시럽이 많이 들어가니 주의할 것. 저탄고지 식단의 포인트는 바로 ‘당’ 조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