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표정관리가 안 될 땐,
다 같이
빙그레 :D
글. 최선주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마냥 쉴 수만은 없어, 숨쉬기도 힘든 지옥철에 올랐어요.
후-하, 후-하! 날도 덥고, 습한데 왜 이렇게 밀어대는지 모르겠어요.
지옥철에 탈출해 출근 완료!
일을 하려고 하니, 곳곳에 포진된 빌런들이 미간을 찌푸리게 합니다.
“아! -_-+”
그러는 와중에 들려오는 웃음소리. “하하하 하하.”
옆자리 선배는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궁금해 넌지시 물어봅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우세요?”
“안 즐거워, 그런데 웃다 보면 즐거워지더라고? 이것 또한 멘탈 관리지.”
아,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었습니다.
표정관리에 도가 튼 직장생활 만렙의 고수가 옆에 있었더라고요.
오늘도 힘들게 출근길 미션을 완료하셨나요? 매일 ‘BBAK’치는 순간의 연속인가요?
그래도 웃어보세요.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거든요.
내면의 표정을 숨기고 오늘도 미소를 머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직장인 여러분께 외칩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D 하하하.”
시간관리
그런 거
잘 모르는
병에 걸렸어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다 좋은 그 친구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약속 시간에 늦는다는 것인데요.
지난 주말 약속도 어김없이 그 친구는 20분을 늦었습니다.
“아 미안, 미안!” “너도 참 한결같다.”
늘 있는 일이라 그냥 한마디 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그 친구에게서 월요일 아침, 문자가 왔습니다.
“아, 또 늦었다. 지각이야. 팀장님한테 혼날 것 같아. ㅠㅠ”
그 친구의 문자를 보고 저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보냈어요.
“그쯤 되면 병이야.”
여러분 병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 무서운 늦는 병에는 약도 없어요.
그러니 이 병에 걸리기 전에, 우리 시간관리에 신경을 써보자고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 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