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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음악에 진심인 한 남자가 <우리가족>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번에 도전한 곡은 어렵다고 소문난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인데요. 역주행 곡이니만큼 우리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고 하네요. 곡 중간에 직접 랩도 넣어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랩도, 노래도 탁월한 이상윤 차장의 <사건의 지평선> 지금 Play 해볼까요?

글. 편집실
녹음. 우리은행 이상윤 차장
사진. 정우철

<사건의 지평선>

윤하

윤하
<사건의 지평선>

♬♬♬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

Q.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어요. 음악에 대한 애정이 학창시절 녹음과 자작곡을 만드는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졌죠. 지금도 기회가 있을 때면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 부르고, 공연하기도 합니다. 제 취미이자 활력소에요.

Q.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선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밝은 멜로디와 윤하의 시원한 가창력이 듣기 좋잖아요. 특히 발매된 지 좀 됐는데 역주행 되는 걸 보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면 분명 좋은 미래가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모퉁이’라는 부분입니다. 살면서 우리는 누구나 ‘이별’을 맞이하잖아요. 그 이별을 슬픔과 절망, 후회로만 생각하는 게 아닌 인연의 대상과 함께했던 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 같았어요.

Q. 다양한 노래 장르를 섭렵하고 계신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힙합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랩으로 만들어 음악에 담아 표현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발라드나 R&B 등 여러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게 되었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랩과 힙합입니다.

Q. 노래를 들을 <우리가족>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평소 음악이 주는 힘이 크다고 느끼는 사람인데요. 이 노래로 여러분들이 지칠 때마다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아, 곡 2절 뒤 중간 부분에 랩도 새롭게 넣었는데, 같이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COMMENTS

  • 뮤직이즈마이라잎

    사건의 지평선이 새롭게 들려요!!

  • 김윤아

    헐.... 목소리 너무 좋으시다.. 하고 넋놓고 듣고있었는데 중간에 자작랩도 노래와 찰떡.. 집에서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놓고 들으니까 가수 음원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