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Vol323호 :: 우리 이런 사이

데이터가 곧 신뢰로 통하는 시대. MyData사업부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숫자 ‘그 너머의 것’을 바라본다. 숫자에 숨은 핵심을 파악하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빈틈없고 날카로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입장에서,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의 따뜻한 기술과 사려 깊은 마음으로 MyData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내 손 안의 맞춤형 금융 컨설턴트

MyData는 고객의 전송 요구를 근거로 예금, 투자, 보험, 카드 등 흩어진 금융자산, 신용점수, 소비지출, 부동산, 자동차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아 운영되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 MyData’는 자산 통합 조회 및 수집 정보 분석 기반 고객 유형 분류, 입출금 잔액 예측, 미래 현금 흐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신용 점수 올리기, 보험 보장 분석, 고객 간 기프티콘 사고팔기 서비스 등 여러 부가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MyData 서비스를 총괄 운영하는 MyData 사업부는 서비스운영팀, 데이터전략팀, 기획팀 29명의 직원들이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MyData 허가취득 TFT로 시작해 지난 2021년 1월, 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 MyData 본 허가를 받은 1호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MyData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중이다.

“MyData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자산·투자·소비 현황 통합 조회 및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합니다. 올해 1월에는 MyData로 수집한 고객의 금융 정보 분석을 위한 AI 데이터 모델을 개발하는 ‘MyData 분석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는데요. 총 21개 데이터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MyData 표준 API 2.0을 적용해 정보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더 많은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10월에는 성능을 개선해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yData사업부는 MyData의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한 서비스인 ‘투자영역’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국내외 주식, IRP, ISA 등 투자 자산 현황과 수익률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배당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배당주 매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배당금 플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머지않아 머신러닝 기반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 맞춤형 금융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게 흡수하며 서비스의 질을 계속해서 향상시키는 중이다.

‘우리 모두’를 끌어안은 사려 깊은 기술

MyData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에 숨은 핵심을 읽어낸다. 최첨단 기술과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지만, 본질은 결국 ‘사람’이다. 고객을 나누지 않고 모두를 한껏 끌어안는 포용적이며 섬세한 운용 전략을 수행 중이다.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제공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어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화면과 문구 한 줄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기획·개발하고 있죠.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층 등 디지털취약계층 고객도 PC 큰 화면을 통해 MyData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우리은행만이 인터넷뱅킹으로 MyDat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또한 MyData는 직접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점을 고려해 개선이나 개발 과정에도 따뜻한 배려를 더한다. 고객에게 아주 사소한 불편 요소는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도 부서원들과 함께 많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대한 꼼꼼하게, 빈틈없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따뜻함 속에서도 이들의 날카로운 분석력은 빛을 발한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양한 업권의 데이터를 치밀하게 다룰 수 있는 분석 역량에 창의력과 기획력을 더하며 우리은행 MyData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고객 입장에서 꼭 필요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몰두한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도 부서원들과 함께
많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대한 꼼꼼하게,
빈틈없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력한 ‘심장’으로 건강한 ‘성장’을

‘자유롭고 진취적이되 책임감 있게’. MyData사업부 안에서는 누구든 좋은 의견이 있다면 편하게 공유하고 주체적으로 일을 추진하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를 수행한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팀 간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하는 문화는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다. 매월 말일, 그 달에 수고한 직원을 선정하고 격려하는 ‘이달의 고수’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2024년에도 MyData사업부는 고객에게는 쉽고, 편리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MyData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년 뒤, 2024년 연말에는 MyData 기반의 뉴WON이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도 협업을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은행 MyData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부서원들은 MyData사업부를 ‘우리은행을 뛰게 하는 심장’이라고 정의했다. 우리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폭제이자 원동력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반짝하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같은 지속 가능한 성장. 강력한 심장으로 역동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앞으로 전진하는 MyData사업부의 2024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