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4.01 Vol.324
· 테마 돋보기 ·
반려동물 1,500만 시대. 하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견과 외식을 하기란 쉽지 않다.
반려견 동반 입장은 물론 펫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펫 다이닝 식당을 소개한다.
새해를 맞아 금쪽같은 우리 댕댕이와 외식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글. 편집실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맘마는 반려견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등을 산책한 뒤 들러서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반려견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데, 우리 강아지의 취향에 맞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양식 코스는 수프, 스테이크, 와인, 푸딩 그리고 한식 코스는 삼색경단, 비빔밥과 밑반찬, 식혜가 차례대로 나온다. 우아하고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원재료를 가볍게 조리해 급여하는 화식을 비롯해 과일을 한 그릇에 담은 볼, 디저트류도 있다. 강아지 전용 멍푸치노, 피크닉 세트 또한 판매한다. 보호자를 위한 메뉴도 훌륭하다. 프리미엄 원두로 내린 커피와 브라우니가 인기다. 서울시 송파구 중대로 312
‘애정을 담아 쓰다듬다’라는 뜻을 지닌 이름에서부터 다정함이 묻어나는 펫 다이닝 식당.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출연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찾은 곳으로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브런치부터 양식, 디저트, 주류,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펫 다이닝 메뉴로는 락토프리 펫 밀크로 만든 카푸치노와 쌀가루로 만든 크루아상을 비롯해 수프,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크림 리조또, 토마토 펜네, 칠면조 미트볼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곳으로 우드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이 나누어져 있어 다른 강아지를 신경 쓰지 않고 식사하는 게 가능하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22길 56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인 자매의 부엌은 하루에 50인분만 판매하는 곳으로 반려견을 위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셰프가 조미료나 반조리 제품을 쓰지 않기에 재료 준비와 조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정성의 손맛이 느껴진다. 서울 마장동에서 공수한 한우 채끝, 등심 부위를 특수 제작 화로에서 구워낸 채끝스테이크와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라자냐가 인기 메뉴다. 반려견을 위한 특별 메뉴인 수비드 비프, 닭고기, 소고기, 오리 스테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소고기를 미지근한 물에서 오랫동안 데운 수비드 비프를 놓치지 말 것.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40
헤이더그린은 보호자가 브런치를 먹을 때 반려견은 곰돌이 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곰돌이 정식은 소고기, 보리, 블루베리, 두부, 감자, 가지, 브로콜리 등을 활용한 면역력 증강 메뉴부터 닭고기, 귀리, 새송이버섯, 쥬키니, 단호박으로 조리한 영양 밸런스 메뉴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기운 쑥쑥, 빛나는 헤어&피부, 멍푸치노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보호자를 위한 생크림케이크, 스콘, 소금빵 등 다양한 베이커리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반려견 운동장과 너른 잔디 마당을 갖춰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까지 누릴 수 있다. 통창을 통해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실내에는 강아지 식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서울시 강서구 대장로 58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에 위치한 띵킹독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 미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다양한 반려견 메뉴부터 전용 식수대와 의자, 식탁, 포토 존, 반려동물 아이템까지 준비해놓았다. 반려인과 펫이 함께 즐기는 페어링 메뉴를 주목할 것. 클럽 샌드위치와 반려견용 닭가슴살, 연어 샌드위치와 반려견용 연어를 같이 내어주는 식이다. 브르타뉴식 갈레트 에그 브런치와 반려견용 타르트도 마련되어 있다. 펫프터눈티 세트를 주문하면 소고기 캐롭 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등 디저트 5종과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든 멍푸치노가 반려견을 위해 준비된다. 보호자용으로는 3단 트레이에 11가지로 구성된 메뉴가 놓여서 나온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태극로 20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의 양식과 반려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짖지 않는 강아지라면 종이나 무게에 상관없이 출입 가능하다. 주인장이 평소 반려견과 외식할 때 겪은 불편함을 떠올리며 만든 공간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과 근사한 미식을 만끽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쓰지 않은 건강식을 추구하는 것이 이곳의 특징. 반려견용 메뉴로는 밀가루와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단호박과 고구마 등으로 직접 만든 빵 그리고 라테를 선보인다. 핑크 컬러의 트로피컬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 레스토랑 수익금 일부는 유기 동물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