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후원 근대5종 전웅태 선수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기념 인터뷰

“대한민국 근대5종의
한 획을 긋겠습니다”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video. 최의인

우리금융그룹에서 후원 중인 근대5종 전웅태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최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리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그의 눈빛에서 대한민국 근대5종의 밝은 내일을 읽을 수 있었다.
*근대5종이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인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라는 다섯 종의 경기를 연이어 진행하며 기록을 점수화하는 스포츠다. 우리금융그룹에서 후원 중인 전웅태 선수는 2021 제32회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쥐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최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남자 릴레이, 혼성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Q. 근대5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우연치 않게 수영을 배우게 되었는데, 습득력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수영선수를 하게 되었죠. 하지만 기록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고민하던 찰나에 근대5종이라는 종목을 권유받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근대5종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사람이 전혀 연관성 없는 5가지 종목에 임한다는 게 굉장히 멋있는 것 같아요. 매일 5가지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저에게는 감동이 될 때가 많더라고요. 실제로 그 감정들은 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Q.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대한민국 근대5종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순간은 선수 인생에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를 롤 모델이라고 말해주는 선수들이 있더라고요. “웅태 형처럼 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기쁩니다.

Q. 운동을 하다 힘든 순간은 언제이며, 그럴 때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큰 경기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할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좋았었던 기억을 떠올리거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겨내려고 합니다.

Q. 얼마 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셨습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승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였나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2관왕을 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개인전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다음을 위한 숙제라고 생각을 하고 더 열심히 가다듬을 생각입니다! 같이 경기를 뛰며 메달 획득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저의 파트너들, 그리고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승하고는 많은 분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가족들, 저를 도와주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Q.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전, 중점을 두고 관리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월드컵 파이널 경기가 끝나고 2주 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준비하는 기간이 굉장히 짧았죠. 그 기간 동안 체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했고, 제가 신경 써야 할 부분들 기술종목, 시합을 뛰면서 보였던 단점들을 보안하려고 했습니다.

Q.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대5종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제 목표는 대한민국 근대5종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고 나면 세계 근대5종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Q. 웹진 <우리가족>을 보고 응원해 주시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및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근대5종 선수 전웅태입니다. 저는 이번 2022 시즌을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정말 좋은 성적들도 얻게 되었어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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