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은 이름처럼 한강을 볼 수 있을 건 아니지만 한강 물줄기를 따라가다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 좋고 규모가 큰 캠핑장이다 보니 늘 예약이 차 있다. 이용가격은 3~5만 원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공동으로 이용하는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등 꼭 필요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사계절 썰매장 등도 있다.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은 특별한 시설보다 진정으로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만 갖춘 곳이다. 산과 나무, 자갈과 풀꽃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캠핑장이 있는 하성면 일원은 애기봉과 전류리 포구, 후평리 철새도래지, 태산 패밀리파크와 같은 김포의 대표 여행지들이 많으니 김포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겠다.

제이스 펜션&글램핑에서 하룻밤 묵는다면 각종 캠핑장비를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도 된다. 텐트는 물론 침대, 냉장고, 에어컨, 주방도구 등 숙박에 필요한 모든 옵션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간장, 식용유, 고춧가루 등의 각종 양념까지도.
제이스 펜션&글램핑에서는 다양한 객실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객실전용 화장실 유무에 따라 ‘럭셔리 글램핑’과 ‘글램핑’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글램핑은 6개동인데 비해 럭셔리 글램핑은 4개동뿐이어서 예약을 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카페 ‘JACE COFFEE’는 실내에서도 글램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포인트에서 인생샷을 촬영하기에 좋다. 바로 옆 북카페의 인테리어는 더 근사하다. 층고가 높은 데다 벽면을 책장으로 채워 서점 같은 느낌을 준다. 커다란 창을 통해 우든보트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어 물어보니, 이곳은 2014년까지 우든보트(서양식 목조선) 제작소였단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부터 글램핑장과 캠핑카페 그리고 북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 캠핑장 주변으로 편백숲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조명이 마치 반딧불 같아 낭만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