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흥실업 박진서 회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업가이자 시대의 ‘어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그를 만났다.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1965년 설립된 ㈜일흥실업은 60여 년의 세월을 품은 탄탄한 기업이다. 임대업을 비롯해 ‘일흥스포타운빌딩’을 운영하며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1994년 문을 연 일흥스포타운은 서초구 일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며 생활체육을 보편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설비와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종합체육센터로 자리하고 있다.
박진서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일흥실업을 이끌고 있다. 2010년에는 (재)연재장학재단을 세우고 장학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일흥실업을 창립한 어머니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한 것이다.
“사회 환원을 목표로 기업을 경영하신 어머니의 뜻을 잇고자 했습니다. 생전 어머니는 인재 양성과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기부를 꾸준히 해오셨거든요.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연재장학재단은 연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금 전달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것. 이뿐이 아니다. 박진서 회장은 대한민국 ROTC(학생군사교육단) 중앙회 회장을 도맡으며 국가안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ROTC 창설 60주년을 맞아 ‘헌혈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며 이목을 끌었다.
㈜일흥실업은 우리은행 법조타운금융센터와 오랜 연을 이어오고 있다. 금융 파트너로 상생의 관계를 구축해온 것. 법조타운금융센터는 저축과 투자 분야에 꾸준히 기여한 공로로 박진서 회장을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어머니께서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법조타운금융센터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신뢰 관계를 맺은 만큼 여느 금융기관보다 우리은행과 가장 많이 거래합니다. 또한 권광석 은행장님이 ROTC 출신이기에 자랑스러운 마음이에요. 우리은행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박진서 회장은 얼마 전 태어난 손주와 함께하는 시간을 최고의 행복으로 손꼽는다. 그는 손주를 바라보는 순간에도 기업가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떠올린다.
“기업은 이윤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자라나는 신진세대를 위한 활동을 늘 고민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을 짊어질 이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탄탄한 바탕을 일구고 싶습니다. 장학사업을 꾸준히 하는 것은 물론 인성교육 등의 교육 활동도 진행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