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우리 영원하자

우리은행 용산지점
고진선 계장×
역촌동지점 김정윤 계장×
서초금융센터 이세린 계장×
서울스퀘어금융센터 한원희 주임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아무것도 몰랐을 10대의 끝자락에 만나, 벌써 10년 차.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이 모였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며, 웃고, 떠들고 힘든 일은 한잔 술에 털어버리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는 네 사람. 훗날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며 ‘그땐 그랬지’하고 웃을 날을 기약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FROM 세린

앞으로도 우리 서로 잘 다독거리면서 힘든 날은 소주 한 잔에 털어버리자. 퇴직 전까지 잘 부탁한다~! 사랑해~! 애기들!


FROM 진선

너희와 함께했던 9년 정말 고마워. 나한테 가장 소중한 친구들인 것 알지?! 이런 얘기 오글거려서 못하는데 기회를 빌려 얘기해 본다. 우리 우정 영원하자~!!!!!


Q.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원희 등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어려운 일에 처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기도 하고요.

세린 한마디로 ‘겉바속촉’인 사람입니다. 겉으론 여장부 같고 쿨해 보여서 B형이냐는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아요. 하지만 속은 정말 물렁해서 생각도 많고, 소심하거든요. 걱정하느라 밤잠을 못 이루는 날도 많을 정도로요.

진선 저는 블랙홀 같은 사람입니다. 근처에 오지 마세요! 저에게 빠지면 큰일 나요.

정윤 OTT(Over The Top)입니다. 하나의 일에 국한되지 않고, 제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일과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Q. 네 분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어떤 사이인가요?

원희 입행 동기이자, 연수원 시절 첫 룸메이트입니다. 동기로 만났지만, 함께 10대 끝자락부터 20대를 울고 웃으며 보낸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

세린 9년째 막역하게 지내는 은행생활의 버팀목 같은 존재입니다. 동기보다 더 가까운 친구죠!

진선 은행을 통해 만난 제 소중한 인생 친구들이에요~!

정윤 은행 동기이자 10년 차가 되는 찐친들입니다.

Q. 이번 말고도 특별하게 같이 사진 찍은 적이 있나요?

원희 전에 사진관에 가서 넷이서 유니폼 입고 찍은 우정 사진이 있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도 프로필 사진에 올려져있는데, 이번 사진도 꼭 메신저 프로필에 등록하려고요!

세린 최근에는 인생네컷을 많이 찍었고, 사진관에서 이미지 사진 찍은 것은 벌써 2년 전이네요. 이제 함께 2년 후를 기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진선 저희는 같이 있을 때 늘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세린이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저희 사진이 많아져서 좋아요.

정윤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던 해에 넷이서 함께 찍은 이미지 사진이 기억에 남아요.


FROM 정윤

오랜만에 재밌었다. 애들아~ 이제 술 마시러 가자!


FROM 원희

조금씩 바빠지면서 예전만큼 자주 못 보는 것 같아 서운하지만,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처럼 마음만은 변치 말자! 사랑해.♡


Q. 네 분은 보통 만나면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내시나요?

원희 저희가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거든요. 주로 저녁에 만나 수다 떨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계획해서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세린 매일같이 연락하지만, 만나서 할 이야기가 많아요. 3시간 전화 통화하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처럼요. 서로의 일상 고민이나 업무, 연애 등 일상을 나누고 마지막은 알코올샤워를 합니다.ㅋㅋ

진선 다 술을 좋아해서 만날 때 술 마시고 수다로 스트레스 풉니다. 개인적인 고민이나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해요!

정윤 주로 술 마시며, 웃고 떠들고 시간을 보내요. 20대 초반에는 썸남, 연애 상담이 주 대화였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가끔 낯설어요.

Q. 함께한 시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원희 넷이서 태국 여행 갔을 때가 가장 재밌었어요. 태국 택시 기사가 저희한테 사기를 치려고 한 것을 뒤늦게 알고, 넷이서 겁도 없이 아저씨랑 싸웠거든요. 당당히(?) 이겨서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세린 저는 제주도 여행이 기억나요. 드라이브하고, 물놀이를 하려고 갔던 여행이었는데요. 정작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났거든요. 유명한 맛집에서 소주 12병 정도를 마시고, 흥에 취해 고무줄 바지를 입고 제주 시내를 활보했죠. 눈만 마주쳐도 좋았던 그날이 잊히질 않네요.

진선 저도 제주도요. 돌아다니면서 맛집이랑 카페 간 게 너무 즐거웠어요. 점점 개인 일정도 많아지고 여행 갈 기회가 줄어드는데, 완전체로 또 여행 가고 싶어요! 친구들아 놀러 가자!

정윤 태국 여행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태국에서의 웃지 못할 일들이 많았거든요. 말 그대로 ‘태국에서 생긴 일’이었어요. ㅎ_ㅎ

Q. 네 분이서 가장 잘 맞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원희 저희는 각자 성격이 다 개성 있게 다른 편이에요. 그런데도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싸우거나 갈등을 겪은 적도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세린 저에게는 친구들의 존재가 친정(?) 같은 느낌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야 너 기분 안 좋지, 목소리가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가 귀신같이 나오거든요. 말하지 않아도 텔레파시가 통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춰주기 때문에 10년 차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선 저희는 성격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 각자가 서로에게 보완이 될 수 있어 우정도 오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저희는 음식궁합도 좋고, 모두 둥글둥글하니 사교성도 좋아요!

정윤 넷 다 술을 좋아하고 그 자리를 즐기는 것이 잘 맞아요.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인정하고 이해했기 때문에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친구로서 잘 지내온 것 같아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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