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보폭으로,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같이 걸어요

text. 김주희 photo. 우리금융그룹, 정우철

기나긴 터널을 통과하고 우리는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건 어떨까요? 저 모퉁이를 돌아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밝은 ‘내일’로 건너가는 일. 혼자가 아닌 함께, 같은 보폭과 마음으로 걸어볼까요? ‘우리’도 같이 하겠습니다.

산책과 소요(逍遙), 그 어느 쪽이든 좋습니다.
서둘지 않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걷는 일은 일상의 동력이 됩니다.
문득 걸음을 멈추게 하는 계절의 풍경,
무심결에 떠오른 사색들이 무감하던 몸과 마음을 깨웁니다.
그동안 맘껏 누리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의 편린은 삶의 생명력을 곱씹게 합니다.
상처는 치유되고 새로운 에너지가 돋아납니다.

걷기 위해서는 거창한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운동화 끈만 바짝 조이면 될 일이지요. 보행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거닐다가 마음을 움직이는 풍경을 발견하면
그저 오래도록 바라봅니다.

감각을 활짝 열고 멀어진 자연을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아요.
올곧고 푸른 나무 곁에서 마음도 훌쩍 키를 높이기를,
더욱 울창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하는 것만큼 풍요로운 산책이 또 있을까요?
동행은 보폭과 속도, 그리고 마음을 맞춰 걷는 일입니다.
함께 걷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서로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지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우리는 마음을 활짝 열고 천천히 나아가봅니다.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발걸음을 맞춰봅니다.


그렇게 걷다가 옆에 있는 이에게
산책하며 모은 말들과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

찬바람 불어오는 날, ‘함께’라는 온기가 전해질 테니까요.

꼭 물리적인 산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마음 동행’ 또한 가치롭습니다.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일 또한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산책이 아닐까요?
서로에게 흡수한 에너지로 새록새록 늘어나는 꿈들을 소중하게 보듬어봅니다.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때로는 혼자여야 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자, 이제 다시 일어나 같이 걸어볼까요?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더없이 ‘행복한 발품’일 테니까요.

우리는 ‘우리동네 선한 가게 프로젝트’,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 프로젝트’, ‘디노랩’ 등
동반성장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이웃 그리고 고객들과 동행하겠습니다.
희망찬 미래로,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