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VOL.311
text. 편집실 photo. 우리금융그룹
불편함은 때론 우리의 삶을 바꿔놓기도 한다. 그 옛날 어떤 가난한 화가가 지우개 달린 연필을 탄생시키고, 제약회사의 직원의 아내 사랑이 밴드에이드를 탄생시킨 것처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생각이 우리의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우리은행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실시했던 사내 공모전, ‘2002 Great Challenge Award’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우리은행의 다짐이 깃들어 있다.
신규 수익원 창출, 업무 효율화 증대, 뉴트로(New+Retro) 발굴을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359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 공모된 아이디어 건수에서 느껴지는 우리은행 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 1차 예선, 2차 본선, 3차 결선을 통해 선발된 아이디어는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혁신 아이디어는 혁신성, 수익성, 사업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쳤다. 그리고 결선에 6건의 아이디어가 올라갔는데, 임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3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수상작을 소개하면 이렇다. 진료비 결제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한 원스톱 처리 생활금융 서비스 ‘WON STOP HOSPITAL’를 제안한 외환업무센터 서혜연 계장이 그룹장 상을, 한 개의 통장에 지출 항목별로 관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 ‘WON PART 통장’을 제안한 성서금융센터 김영문 대리가 은행장 상을, 법인 서류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스캔, 복사 없이 센터 발송/관리가 가능한 아이디어 ‘법인 필수 서류 원터치 서비스’를 제안한 망원역지점 변정현 과장, 외환사업부 조윤형 과장이 은행장 표창을 받았다.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은 시상식에서 “많은 직원이 은행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임직원의 참신한 생각이 돋보였던 2002 Great Challenge Award.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참신한 생각을 멈추지 않으며, 도전과 혁신의 주역이 될 임직원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다.
법인 필수 서류 원터치 서비스
• 업무 효율화
법인 서류에 고유번호 부여 ⇨ 스캔, 복사 없이 센터·발송 관리
▶망원역지점 변정현 과장&외환사업부 조윤형 과장
WON PART 통장
• 핵심예금 유치
한 개의 통장에, 지출항목(ex. 생활비, 주거비, 모임회비)別 관리
▶성서금융센터 김영문 대리
WON STOP HOSPITAL
• WON뱅킹 MAU 증가
진료비 결제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원스톱 처리(생활금융서비스)
▶외환업무센터 서혜연 계장
외환사업부 조윤형 과장
영업점에서 일하면서 서류 복사&스캔 과정의 비효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변정현 과장이 해결책을 제시하더라고요. 영업점 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을 했어요. 디지털사업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프로세스를 더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단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망원역지점 변정현 과장
법인 수신 및 대출업무를 하다 보면 서류들을 복사하고, 인감대조필을 일일이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가장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전자화시키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에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 불편함을 바꿔보고자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저희 팀 아이디어에 공감하고 지지해 주신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 Great Challenge Award를 통해, 혁신은 말처럼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