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캠핑에
진심이거든요!”

저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기업여신 종합금융1부에 근무 중입니다. 남편은 준법감시부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다행히 아이들이 재미있게 사진 촬영을 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렇게 가족 모두 사진을 찍은 것은 둘째 돌 사진 이후로 처음이네요.

우리 가족은 아빠, 저, 아들, 딸 네 명입니다. 거기에 우꾸까지 다섯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남편은 유머러스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와 아이들을 항상 웃겨줘요. 아들 민우는 순수하고 착하고, 딸 민서는 굉장히 야무진 똑순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캠핑에 빠져있습니다. 요즘 캠핑 많이 가실 텐데 가본 사람들이라면 매력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은 휴대전화, 게임기가 없어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 온 다른 친구들과도 쉽게 친해지고요. 돌과 흙만으로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죠. 아이들 때문에 시작했다가, 지금은 온 가족이 캠핑을 즐기고 있네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캠핑을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갑니다. 가면 남편은 텐트 치는 걸 담당해요. 저는 요리를 맡아서 하고요. 민우와 민서는 귀여움을 맡고 있어요(웃음).

포천이동갈비를 준비해서 구워 먹은 적이 있어요. 참숯에다가 구우니까 웬만한 고깃집보다 맛있더라고요. 아이들도 또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원도 평창에 있는 ‘휘게포레스트’입니다. 여기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캠핑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 거예요. 그 정도로 핫합니다. ‘5성급 캠핑장’으로도 유명하고요. 호텔 같은 느낌의 캠핑장이라고 하면 알맞은 표현이겠네요. 예약도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저희는 그 어려운 예약을 뚫고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 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파양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어요.

처음에 딸이 ‘우유’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거기서 아들이 어렸을 때 ‘우유’를 ‘우꾸’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 귀엽게 우꾸로 결정했습니다.

나이는 1살 아기입니다. 성격은 보시다시피 정말 사람을 좋아해요. 발랄하죠. 그런데 또 산책은 싫어하는 신기한(?)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하하.

조용한 날이 없어요. 아이들은 밖에 잠깐만 나가도 우꾸 생각만 해요. 캠핑을 가도 반려견 가능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우꾸 덕분에 집안이 더 화기애애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