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4.08 Vol.331

· 도전! 노래방 ·

코·노로 다진 고수의 등장이요~!

우리은행 서교동지점 정지은 계장

평소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정지은 계장이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감미로울 땐 감미롭게~ 지를 땐 시원하게~! 노래 좀 가지고 노는 실력을 보니 코인 노래방에 기부한 돈이 아깝지가 않네요. 이 노래 다 같이 듣고 싶어 <우리가족>에 공개합니다. <우리가족>은 오늘부터 팬 1호가 되었다는 사실은 안 비밀~ >_<

글.  편집실

녹음.  우리은행 정지은 계장

사진.  정우철

<홀로>

정지은 계장

정키 <홀로>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 빈 방 침대에 홀로
너와의 기억에 홀로 나 홀로 무뎌질 가슴 안고 살아
보고 싶어 매일 널 그리며 살아
다시 아파한다 해도 내게 손 내밀어
그저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어떻게 신청하게 되셨나요?
동기가 게시 공지를 저에게 보내줘서 알게 되었어요. ㅎㅎ 노래를 직접 녹음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않잖아요. 소장용으로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족>에 실리는 건 나중에 알아서 많이 부끄러웠지만요.
평소에도 흥이 많은 편인가요? 어느 장르의 노래를 즐겨 듣는지 궁금합니다.
낯을 꽤나 많이 가리거든요. 그래서 친한 사람들 앞에서만 흥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 노래 장르는 가리지 않고 많이 듣는데, 요즘은 날이 더워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신나는 곡들 많이 듣고 있어요! 특히 출근길에는 힘을 내야하니까 우울한건 잘 안 듣습니다. ㅎㅎ
노래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노래와 관련 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연수원 시절에 동기들이랑 잔디밭에서 흥얼거리던 게 가끔 기억나더라고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 지내면서, 즐거워했던 그때가 다들 사회에 나오기 전 젤 풋풋하고 순수했던(?) 모습들인 것 같거든요. 오래 기억하고 싶어요.

정키의 <홀로>는 원래 좋아하는 노래인가요?
<홀로>는 중학생 때 친구랑 노래방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노래방가면 찾게 되는 곡입니다. 가사도 좋긴 하지만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홀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어느 부분인가요?
‘다시 아파한다 해도 내게 손 내밀어 그저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라는 가사가 뒷부분에 있는데요. 외롭고 공허한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자기를 좋아해 달라고 외치는 가사가 적극적이어서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이 곡 전체에서도 가장 강하게 부르는 파트중 하나거든요. 가사랑 잘 맞아 떨어지는 거 같아 더 좋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노래를 추천해 주세요!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나 박완규 <천년의사랑> 추천 합니다. ㅎㅎ 그냥 막 지르는 게 제일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두 노래다 엄청 고음이라 질러 보세요!
노래를 들을 동기 및 선배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부끄러워서 노래 부른다고 말 못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깜짝 공개가 되었지만, 다들 너그럽게 들어주세요!

COMMENTS

  • 진달래꽃

    마야 노래나 혜원 노래도 정말 잘 부르실 것 같은 목소리에요.

  • 홀로

    호오올로~~ 계장님 다음에도 파워풀한 걸로 불러주세요!!

  • 정키

    제 노래를 가져가시다니 ㅠ

  • 덕분에

    오 좋은 노래 발견 ㅎㅎ

  • 홀로홀릭

    이런 음색의 소유자라니.. 유죄인간 아니냐구요~~

  • 파워풀가왕

    계장님 목소리에 치인다.. 치여..

  • 지나가던 정키

    오늘부터 정키는 서교동에 있는 걸로.. 인정..!

  • wow

    와.. 뒤에 하이라이트 부분 듣는데 소름이 쫙... 정말 가수 하셔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