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logo

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5년 5월  340번째 이야기

2025년 5월  340번째 이야기

우리 이슈 1

WOORI 함께 그려낸 사계절의 아름다움

우리은행 경기동부영업본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WOORI 가족봉사단의 선한 영향력이 전국에 전해진 덕분일까. 우리은행 경기동부영업본부에서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봉사활동의 정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다.

WOORI라면 함께 해야죠~

바람이 유난히 불던 토요일 아침, 성남의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경기동부영업본부 소속 우리은행 직원들이 모였다. 경기동부영업본부 안재설 본부장, 윤성민 부부장, 홍진방 차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성남하이테크 지점 직원 6명, 우리은행 모란역지점 직원 6명, 우리은행 성남중앙지점 직원 8명과 그 가족들이 함께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이들이 일하는 영업점 인근에 있기도 하지만, ‘우리은행’과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지난 2월 우리은행은 이곳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개소했기 때문이다. 스마트배움터, 디지털·IT 강의, 스마트헬스케어존, 디지털 IT 기기 체험 등의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욱 유익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화는 처음이지만, 재미있게!

오며 가며 익숙한 얼굴들과 반갑게 인사를 건넨 직원들은 복지관 1층에 모여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벽화는 친환경 소재의 페인트를 이용해 그릴 예정인데요. 나눠드린 페인트와 붓을 이용해 벽에 있는 그림을 예쁘게 색칠해 주시면 됩니다.” 벽화 그리기를 도와줄 전문 업체의 안내가 끝난 후 가운을 나눠 입고, 본격적인 벽화 그리기에 돌입했다.

직원들이 완성할 벽화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올라가는 계단의 벽에 새겨지는 것으로, 계단을 한 층, 한 층 오를 때마다 변하는 계절과 위비프렌즈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를 나눠 각자 맡은 층으로 이동한 직원들은 시작하자마자 벽화 그리기에 몰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은 “아들, 잘 되고 있어?”라는 엄마의 말에 “응, 나 이거 그려보고 싶었어”라며 벽화 그리기 활동에 푹 빠져든 모습이었다.

WOORI 함께 그린 멋진 벽화 탄생!

이에 질세라 어른들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은 먼저 칠하며 아이들의 벽화 그리기 활동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점에서 정신없이 일할 때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적었는데, 천천히 벽화를 그리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좋네요. 봉사활동이 아니라 힐링이에요”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벽화 그리기에 푹 빠진 덕분에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게 진행됐다. 직원들과 가족들은 마련된 간식을 나눠 먹으며 30분간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벽화 그리기 활동에 돌입했다. 빈틈이 보이는 곳은 덧칠하고, 진도가 느린 곳은 도우며 드디어 벽화 완성! 아이들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성큼성큼 올라가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벽화를 감상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각자가 완성한 벽화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벽화 성공을 자축했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안재설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용돈과 위비프렌즈 인형 키링을 건네며, 또 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그뿐만 아니라 복지관에 ‘WOORI 함께 나눔키트’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었다. “주말인데도 함께 해준 우리 직원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완성한 벽화를 보며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찾아뵐게요! 건강하세요!”

화가 호안 미로는 “어떤 그림은 일주일을 감상한 후에도 기억 속에서 잊히지만, 어떤 그림은 단 몇 초만 바라보아도 잊히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 어느 봄날, ‘WOORI’의 이름으로 함께 그려낸 벽화 역시 그렇지 않을까. 함께한 우리에게는 즐거운 기억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추억으로 영원히 자리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완성한 벽화를 보며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ini Interview

WOORI 가족봉사단
함께하는 인터뷰!

  • 경기동부영업본부 안재설 본부장

    평소 우리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마침, 얼마 전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개소했는데요. 그 인연으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인데도 엄마, 아빠 따라서 온 아이들이 힘들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역시 벽화 그리는 처음 해보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우리가 그린 벽화를 보면서,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과 같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나,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그때도 직원들과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은행 성남중앙지점 김은혜 과장
    ♥딸 손나연 양

    아이에게 엄마가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벽화 그리기여서 그런지 아이도 즐겁게 한 것 같아요. 색칠하는 게 재미있다고 말하더라고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함께해준 직원들 모두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