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로의 그림

수줍은 소녀, 이웃을 만나 치유하다

딸꾹

요즘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더욱 그렇다.
딱 벽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벽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
<딸꾹>의 주인공 한나 역시, 수줍음 때문에 마을의 이웃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데….
곧 그 거리는 귀여운 이웃 덕분에 좁혀진다.
수줍음 많은 한 소녀의 이웃과 벽 허물기 프로젝트.

자료제공. 엣눈북스

“안녕하세요~” 말을 걸어오면 딸꾹
“뭐 드릴까요?” 손이 스치면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똑똑똑.
누구지?
엄마, 손님이 왔어.
딸꾹
이름이 뭐야? 모른다고?
흠, 흠, 그럼 내 소개부터 할까.
내가 누구인지 비밀이야.
너만 알고 있어야 해!
내 이름은 한나.
뭐? 밖으로 나가자고? 안돼!
왜 안되냐고...?
나가면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니까!
아, 맞아!
넌 한나잖아. 한나.
우린 모두 너를 알아.

어,
그거 비밀인데..
어떻게
알았지?

딸꾹

글. 정미진 | 출판사. 엣눈북스 주인공 한나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딸꾹,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딸꾹, 수줍음이 많아 딸꾹질을 하는 일이 잦다. 그래서 마을 바깥에 나가지 않고, 망원경으로 바깥세상을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산다. 어느 날, 그런 한나의 집에 귀여운 이웃이 찾아와 한나를 세상 밖으로 이끈다. 얼떨결에 끌려간 한나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다. “어라? 이웃 사람들은 생각보다 친절하고, 모두들 나를 반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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