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VOL.308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김성미 저는 한결같은 사람 같아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일을 하든 열심히 하고 보는 편이에요. 성격도 철들지 않고 옛날 그대로예요.
이효주 저는 웃음이 많은 사람 같아요.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웃으면서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김성미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하하. 그래서 맛있고, 먹고 싶게 만든 닭가슴살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답니다. 닭가슴살도 맛있어야 잘 먹을 수 있잖아요.
이효주 강아지와 관련된 모든 것이요. 원래부터 강아지를 정말 좋아했는데, 작년 겨울에 가족들과 오랜 회의 끝에 드디어 막내를 입양해왔습니다. 이번 달이면 태어난 지 1년이 되는 시바견 ‘밤비’입니다. 밤비와 놀러 가기 좋은 곳, 밤비에게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 밤비가 잘 먹을 만한 간식 등에 관심이 많아요.
김성미 엄마요! 엄마의 근면, 성실함을 늘 본받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 항상 믿고 응원해 줘서 고마워~!”
이효주 뻔하지만 저도 엄마입니다. 저희 엄마는 항상 밝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시거든요. “엄마, 늘 지금처럼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자!”
김성미 둘이 동기에요. 연수 받는 동안에는 룸메이트 였고요. 그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효주 신입행원 시절, 연수원 룸메이트였습니다. 2층 침대의 위층을 언니가, 아래층을 제가 썼어요. 매일 아침 깨워주고, 자기 전에 수다 떨고 하면서 친해졌죠. 마음이 잘 맞아서 다른 곳에서 일할 때도 계속 연락하고 만났습니다. 은행에서는 각자 다른 본부 부서에서 일을 해서 점심때 자주 만났었고, 회사 밖에서는 맛집을 가거나 놀러 다니면서 지냈었는데 이제 같은 공간에서 일까지 하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김성미 효주는 본받을 점 투성이에요. 하지만 제가 다 흡수하기는 힘드니까 효주의 ‘완벽한 일머리 센스’ 하나만 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효주 언니는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는 사람입니다. 같이 대화하다 보면 제가 몰랐던 부분을 칭찬해 줘서 자존감이 높아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 같고, 저도 배우고 싶어요.
김성미 낯선 환경에서 같은 공간에 존재해 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힘이 됩니다.
이효주 아무래도 다른 회사다 보니까 정말 낯선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언니랑 같은 부서 같은 팀이고 자리도 가까워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땐 바로 언니한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별일 없으면 퇴근길에도 매일 함께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요. 그러면서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지금 제 상황에 대한 모든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게 가장 의지되는 것 같아요.
김성미 맛있는 안주에 술도 조금 마셔요. 거기에 수다는 기본입니다.
이효주 맛집을 많이 가요. 둘 다 먹을 걸 좋아해서 찾아서 가는 편입니다. 매일 보는 사이지만, 이야기할 게 많아서 대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요. 같이 여행을 가기도 했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했고, 콘서트도 가고…. 다양한 걸 함께 했네요~!
든든한 성미 언니~! 지금처럼 항상,
FROM 효주
많이 웃으면서 신나게 지내자!
효주야, 넌 정말 엔도르핀 같은 친구야
FROM 성미
오늘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허*숙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이 궁금하네요~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주
꼭한번 참여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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