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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5년 3월  338번째 이야기

2025년 3월  338번째 이야기

우리말 탐구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모음
part 1

문서 작업을 할 때나, 메시지를 보낼 때 맞춤법이 헷갈렸던 적이 있지 않나요? 분명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말을 쓰는 대한민국 사람임에도 맞춤법은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알아두면 언젠가는 도움 될 단어 모음! 두려움 없이 메시지를 쓰고, 메일을 보내게 되는 그날을 위하여!

CASE 1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연인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매 시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시즌은 바로 <환승연애2>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시즌2의 인기에 제대로 한몫한, 이른바 ‘메기’ 정현규 출연자는 거기서 이런 명대사를 남깁니다. “내일 봬요, 누나!” 이 한마디에 패널들과 시청자들은 탄성을 질렀고,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많은 밈으로 탄생하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어요.

뵈다 :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뵈다’는 ‘뵈어’ 또는 ‘뵈니’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즉, ‘뵈다’의 활용형은 ‘뵈어’, ‘뵈었다’를 줄인 말은 ‘봬’와 ‘뵀다’입니다. <환승연애2>의 명대사처럼 연장자에게 ‘내일 보자’는 인사를 건넬 때는 “내일 봬요” 또는 “내일 뵈어요”라고 표기해야 맞는 말입니다!

렇다면? ‘뵈’는 틀린말?

보이다 :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게 하다. ‘보다’의 사동사.
위처럼 ‘보이다’의 준말로 ‘뵈다’를 쓸 때는 ‘뵈’가 맞습니다. 예를 들면 ‘눈에 뵈는 게 없다’ 또는 ‘일에 끝이 뵈지 않으니 한숨만 나온다’와 같은 관용구에서는 ‘보이’를 준말로 쓴 것이니 ‘뵈’를 쓰는 것입니다.

흔히 마음 씀씀이가 좁고 쩨쩨한 사람들을 우리는 ‘소인배’라고 칭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말인 ‘쩨쩨 하다’는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는 뜻을 가진 형용사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째째하다’로 잘못 표기하면서,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함께 알아둘까요?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신통치 않다,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는 뜻을 지닌 표준어는 ‘쩨쩨하다’가 맞다는 사실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