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을래?
“얘들아 밥 먹자!” 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지점장×창원토월지점 윤인수 차장 김해장유지점 설효재 과장×창원공단금융센터 안영민 대리

“얘들아 밥 먹자!”

이번엔 창원이다. 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지점장의 신청으로 진행된 만남.
‘밥’을 핑계삼아 오랜만에 후배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는 선배의 마음이 담겨서일까.
그들의 저녁시간은 맛있게 무르익어갔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오른쪽부터)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지점장×창원토월지점 윤인수 차장

(오른쪽부터)김해장유지점 설효재 과장×창원공단금융센터 안영민 대리

오랜만이라 더욱 반가운

창원의 한 횟집. 멀리서부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웃음소리의 끝을 따라 방문을 열었더니 주인공들이 모여 있었다. “안녕하세요!” 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지점장, 김해장유지점 설효재 과장, 창원공단금융센터 안영민 대리가 이야기를 멈추고 인사를 건넨다.

“효재야, 다 왔다고 하드나?” “네. 식당 앞이라고 하시네요.” 조금 뒤 문이 열리고 세 사람이 목 빠지게 기다렸던 창원토월지점 윤인수 차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휴, 조금 늦었네요.” “어서 앉아라. 앉아.” 이로써 오늘의 정예멤버 네 사람이 밥상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모였다.

“다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안영민 대리와 저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나머지 두 사람은 지점이 다르거든요. 모이기 힘든만큼 즐겁게 이야기 하고, 맛있게 먹고 가야겠습니다.” 채인수 지점장의 말이 끝나자 설효재 과장이 음식 주문에 들어갔다. 오늘의 메인요리는 회. 설효재 과장의 단골집이라 믿고 음식 주문은 믿고 맡기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살면서 어떤 힘듦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버텨보자.
지금 여기까지도 충분히 잘 왔어! 고생했고, 수고했다. 얘들아!”
FROM. 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지점장


“지점장님 다시 한 번 승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추억은 제가 한번 만들어 볼게요~!”
FROM. 창원토월지점 윤인수 차장

“지점장님 다시 한 번 승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추억은 제가 한번 만들어 볼게요~!”
FROM. 창원토월지점 윤인수 차장


“재밌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함께해요.”
FROM. 창원공단금융센터 안영민 대리


“같이 일할 때 바닷가를 산책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다음에 여행가면 꼭 다시 걸어봐요~!”
FROM. 김해장유지점 설효재 과장

“같이 일할 때 바닷가를 산책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다음에 여행가면 꼭 다시 걸어봐요~!”
FROM. 김해장유지점 설효재 과장

언제나 힘이되는 반가운 안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네 사람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다. “윤인수 차장, 설효재 과장과는 인연이 깊어요. 통영지점에서 함께 일하면서 같은 팀이었거든요.”

채인수 지점장이 그때가 생각난다는 듯 이야기를 꺼냈다. “아 그때 기억나죠.” 윤인수 차장은 “큰 대출을 진행할 때였는데,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지점장님 덕분에 잘 해냈던 것 같아요. 지점장님은 항상 여유롭게,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셨거든요”라며 함께 일했을 때를 떠올렸다.

일하면서 쌓인 두터운 신뢰 덕분일까. 이들의 만남은 같은 지점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도 계속 되었다. 창원공단금융센터, 창원토월지점, 김해장유지점 각자 다른 곳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채인수 지점장은 때 되면 후배들에게 꼭 한 번씩 연락을 해온다고.

“사실 평소에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면서 연락을 살뜰히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지점장님이 항상 먼저 연락을 해오세요. ‘한 번 보자’, ‘밥 먹자’라면서요. 그럴 때마다 참 감사하죠. 코로나19로 늘 미루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성사되어서 기쁩니다.” 설효재 과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채인수 지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즐거운 만남 계속 되길

“작년에 만나고 못 만났던 것 같아요. ‘만나야지, 만나야지’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만나질 못했어요. 우연히 사보 코너를 보고 신청했는데, 된 걸 보고 ‘드디어 만나겠구나!’ 싶더라고요. 후배들도 좋아해서 이번 식사자리가 성사되었습니다. 행운이죠.” 채인수 지점장은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마냥 기쁘다며 한껏 웃어 보였다.

스키다시 접시가 조금씩 비워질 때 쯤, 메인 요리가 식탁위에 올라왔다. 신선한 모듬회가 올라오자 네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접시에 머문다. “아 여기가 맛이 끝내줍니다.” 설효재 과장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에 세 사람은 “어디 맛좀 보자”하며 젓가락을 집어 들었다. “오~ 맛있네!” 음식이 입에 맞는지 네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이어갔다.

뒤이어 나온 오늘의 별미 ‘참돔구이.’ 낚시를 좋아하는 윤인수 차장의 말에 의하면 참돔은 원래 구이로 요리하기 힘든데, 참돔구이가 메뉴로 나오는 집은 정말 생선요리를 잘하는 곳이란다. 그 말을 듣고 참돔구이를 맛본 네 사람은 절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 역시 맛있습니다!”

맛있는 음식 덕분에 그들의 반가운 시간은 더 깊어져갔다. “사실 후배들과 울릉도 여행을 가고 싶었거든요. 같이 일할 때부터 계획했던 건데 실천을 못했어요. 오늘은 식사로 대신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면 울릉도 여행을 추진하려고요. 꼭 함께하자!” 채인수 지점장의 말에 후배들은 한마음으로 대답한다. “좋죠~! 오늘, 여행만큼이나 뜻깊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즐거웠어요.”

인생은 만남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일로 만난 사이에서 이제는 스스럼없이 인생의 한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가 된 사람들. 이토록 좋은 만남 계속 이어나가는 사이가 되길.

WOORI’s Pick

창원 해송횟집

설효재 과장이 추천한 맛집. 우리나라 최대 상업지구가 있는 창원 상남동에 위치해 있다. 상가 2층에 자리해 횟집이 있어 맛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만, 가본 사람들은 ‘엄지척’하는 맛집 중의 맛집. 자연산 횟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맛은 물론이거니와 공간도 분리되어 있고 넓어서 모임을 하기에 제격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65번길 26-12 MAP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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