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호 우리툰은 익명의 우리가족으로부터 사연을 받아 구성되었습니다.
일러스트. 김민지
그때 당시, 신입행원이었던 나는
화난 고객님을 보며 긴장했다.
서투른 나를 보고, 고객님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다시 시작된 하루! 오늘도 열.일하는 중이다. 하하.
신입시절 나에게 화를 잔뜩 내던 고객님은
이제 나를 인정해주는 소중한 고객님으로 남았다.
신입행원 시절이었습니다. 업무가 익숙하지 않을 때였죠. 어떤 아저씨 고객님 한 분이 오시더니, 제 업무 속도를 보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잘하는 사람이 해달라면서요…. ㅠ^ㅠ 그때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저의 업무 스킬도 자연스럽게 늘었죠. 지점 단골이었던 화를 내던 아저씨 고객님은 이제, 매번 잘 처리해주셔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발령이 나서 지점 근무 마지막 날도 오셨는데, 인사를 드리니 칭찬을 잔뜩 해주셨습니다. 하하.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신입시절에는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신입행원 여러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