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쓸모

원주금융센터 김정석 과장×춘천지점 박대영 계장

Oh! My Bro-!

함께하면 즐겁고 든든한 형이자, 선배.
박대영 계장에게 김정석 과장은 그런 사람이다.
입행 전부터 알아온 좋은 형이 입행 후에는 늘 응원해 주는 멘토가 되어주고 있어서다.
때론 형제 못지않은 사이로, 때론 선후배로 우정을 돈독히 다져온 두 사람.
알아온 세월의 깊이가 더해져서인지 두 사람의 촬영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했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원주금융센터 김정석 과장

“흔히 어떤 사람을 말할 때 “카리스마 있다”, “애교 넘친다”, “리더십 있다” 등의 말을 하잖아요. 저는 이 모든 말과 어울려요. 넘치는 카리스마로 일처리를 하다가도, 애교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학창 시절 총학생회장을 했을 만큼 리더십에 자신 있습니다. ‘팔색조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춘천지점 박대영 계장

“저는 ‘요리왕’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잡학사전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을 잘 버무리고 조합해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만들거든요.
앞으로도 더욱 얕고 넓게 요리해 보겠습니다.”


Q. 날씨가 좋습니다. 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김정석 아들과 둘이 1박으로 놀러 가고 싶어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거든요. 잘 때는 분명 엄마를 찾겠지만요.^^ 아직도 엄마 껌딱지라서요.

박대영 춘천 청평사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전에 막걸리 먹기요. 경관이 훌륭하고 방문하는 길에 통통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길입니다. 청평사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평상에 앉아서 먹는 막걸리는 꿀맛이죠.

Q. 봄은 어딜 나가도 풍경이 아름답고 좋은데요. 가장 좋아하는 풍경은 어떤 모습인가요?

김정석 요즘은 산이 좋은 것 같아요. 동해지점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바다는 실컷 봤거든요. 입행 초반에 지점장님 따라 등산을 몇 번 경험해 보고 그 세계를 알게 된 것 같아요. 등반을 마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에요.

박대영 일상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퇴근길에 보는 소양2교 일몰도 멋지고, 잔잔한 물결에 비치는 햇살은 마음에 여유를 더해줍니다. 물론 퇴근을 하고 봐서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Q. 함께 찍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정석 박대영 이 친구는 저에게 아주 의미 있는 사람이에요. 입행 전부터 연이 돼서 알고 지낸지는 꽤 되었습니다. 같은 대학교를 다닌 건 아니었지만 거의 매일 만났을 정도로 서로 잘 맞고, 같이 있을 땐 늘 즐거웠지요.

박대영 평소 사진을 잘 찍지는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형이자 선배와 함께 <우리가족>에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하나의 활력소가 될 것 같기도 했고요.

Q. 평소 옆에서 지켜본 형&동생은 어떤 사람인가요?

김정석 똑똑한 친구입니다. 유연함도 갖췄어요. 상황에 따라 냉정하게 판단하고 제안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대영이를 ‘제갈량’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박대영 후배들이랑 격의 없이 어울리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선배입니다. 후배들 챙기면서 일하기 쉽지 않은데, 특유의 능청과 매력으로 잘 어우러져요. 일적으로는 영업왕으로 지점장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Q. 특별한 자리를 빌려 서로에게 응원 한마디 해주세요.

김정석 잘하고 있다고 들었어. 앞으로 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니까 흔들리는 일 없이 지금처럼 계속 나아간다면 은행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야. 파이팅 박대영!

박대영 앞으로 목표치까지 달려 가즈아! 김정석 떡상 기원!

Q. 같이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가요?

김정석 같이 캠핑 한 번 가고 싶어요. 밖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불멍도 하고요.

박대영 미국 라스베이거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저희 둘만 아는 걸로 할게요.

Q.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주세요.

김정석 촌스럽지 않게, 멋있고 에너지 있게 나이 들고 싶어요. 나이 들어도 섹시하고 멋진 남자로요. 그래서 다시 운동도 하고 살도 빼는 거예요. 이번 촬영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박대영 아직까지는 딱 뭔가를 무조건 이루고 싶은 건 없어요. 그냥 어제의 조금 더 나은 매일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대영이와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할게요!!”
- 김정석 과장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석이 형과 10년 뒤에도 또 해보고 싶네요.”
- 박대영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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