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다보면 자연이 그리워지곤 한다.
끝을 모르고 펼쳐진 빌딩숲,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도로 위의 자동차들….
이런 도시의 면면들에 지쳐갈 때면 더욱 그렇다.
숲을 사랑하는 루푸스와 함께 떠나는 숲 여행.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글·그림. 권윤덕
글·그림 다비드 돌렌스키 | 출판사 엣눈북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이동과 만남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캠핑, 등산, 하이킹 등 한적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도시를 떠나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아예 이주를 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그만큼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 속에서 보호받고 싶은 욕구가 모두에게 샘솟고 있는 듯하다. 주인공 루푸스는 숲을 좋아해 외모까지 숲을 꼭 빼닮은 친구이다. 도시의 삶에 지칠 때면 루푸스는 숲을 꿈꾼다. 꿈에서 그치지 않고 그는 가방을 챙겨 들고 당장 숲을 찾아 떠난다.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