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쿠킹클래스

우리 식구들이 함께!

쿡쿡쿡!:> 웃음만발
COOK! COOK! COOK! 요리시간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video. 성동해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밥을 함께 지어 먹으며 회포를 풀고, 정을 쌓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오죽하면 ‘식구(食口)’라는 말이 생겨났겠는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공감하며 웃음꽃 한상이 피어난 시간, ‘우리 식구’들의 대잔치! 임직원 쿠킹클래스로 초대한다.

어서와 쿠킹클래스는 오랜만이지?

지난 7월 7일 저녁. 명동 정화예술대학 아트센터 내 요리교실에 우리가족이 모였다. 퇴근 후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임원진과 MZ세대 직원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자주 가졌는데, 이날 쿠킹클래스 역시 세대 소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직원은 모두 8명. 우리금융그룹 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편안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화합을 주도하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나둘씩, 요리교실 내 마련된 자리에 앉은 직원들은 서로 인사를 한 뒤, 행사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나누기에 여념이 없다. 각자 계열사도 다르고 초면이라 어색할 법도 한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업무상으로 만났던 적이 있는 사이였기 때문. 그룹사 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만큼 평소 접점이 많았고, 만난 것은 처음이지만 마치 오래 본 사이처럼 편안했다는 게 그들의 전언이다.

인사도 나누고, 마련된 간식으로 요기를 하는 동안 오늘의 자리를 빛내줄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깜짝 손님은 바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우리금융그룹 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고. 사전에 소식을 듣지 못했던 직원들은 모두 놀라며 손태승 회장을 반겼고, MZ세대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색함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직원은 우리금융그룹 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편안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화합을 주도하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모여서 요리 시~작!

어느 정도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할 차례. 진행을 맡은 조영주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팀을 나누었다. 흰 공을 뽑은 사람들은 손태승 회장과, 주황색 공을 뽑은 사람들은 브랜드전략실 장은희 부장과 팀을 이뤄 요리를 시작했다.

도전 요리는 삼겹 꽈리고추볶음과 참외샐러드. 요리 초보인 사람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와인에도 잘 어울리는 요리다. 10여 분간 김혜영 요리 강사의 시연을 본 뒤, 각자의 조리대로 모여 요리를 시작했다. 서툴 거란 우려와는 달리 돼지고기를 볶고, 칼질을 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서 움직이는 직원들과 손태승 회장의 모습은 마치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프로들 같았다. 요리를 하는 중간마다 함께 인증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기 때문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완성된 두 팀의 삼겹 꽈리고추볶음과 참외샐러드! 손태승 회장과 직원들은 음식을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 한 뒤 식탁 위에 올려두었다. 완성된 요리들이 모이니 그럴싸한 한 상이 차려졌고, 직원들은 “와 맛있겠다. 회장님 맛있겠죠?” 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태승 회장도 “꽤 그럴싸하네”라며 직원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맛있는 요리에 진솔한 이야기 한 스푼

함께 만들어 더 의미 있는 요리가 차려진 것만으로도 훌륭한데, 특별한 간식이 어우러져 만찬을 더욱 빛나게 했다. 특별한 간식을 보내온 이는 바로, 우리금융그룹 황중곤 골프선수. KPGA 우승컵을 거머쥔 기념으로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리에 우승 떡을 보내 마음을 함께한 것이다.

직원들은 “벌써 배부른 것 같아요!”라며 박수를 쳤고, 손태승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자리를 가졌다. 얼마 전, 첫 손주가 태어났다는 이야기에 직원들은 “정말 예쁘겠어요”라며 화답해 주었고, “회장님이 할아버지라 참 부럽네요”라며 부러움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 말에 손태승 회장과 직원들은 일제히 큰소리를 내며 웃었다. 인증 사진도 찍으며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마주한 식사자리. 그래서인지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손태승 회장은 “사실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인지 모르고 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평소 요리를 직접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60대 중반이 되는 동안 라면 다섯 번 정도 끓여본 게 다인 것 같다. 오늘 요리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앞으로 배워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과 식사할 때가 제일 편해서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은데, 많이 만들어주지 않는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 말을 들은 직원들은 일제히 “2탄! 2탄!”을 외치며 다음 자리를 기약했다. 우리자산신탁 김기연 대리는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르잖아요. 마음껏 즐기다가 배불리 먹고 갑니다. 이런 자리 종종 만들어요”라며 후기를 밝혔다.

맛있는 음식에, 진솔한 이야기까지 곁들였으니 이 시간에 별점을 매긴다면, 별 다섯 개로도 모자랄 테다.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편안하게 함께했던 쿠킹클래스.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고, ‘우리’여서 더욱 특별했던 소중한 저녁이 맛있게 영글었다.

오늘의 요리
삼겹 꽈리고추볶음 & 참외샐러드

참여자

우리금융지주 임원실 손태승 회장
브랜드전략실 장은희 부장
우리금융저축은행 디지털영업전략부 신민경 과장
우리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팀 권윤슬 과장
우리종합금융 전략기획부 서민규 과장

우리금융캐피탈 총무팀 안소정 과장
우리글로벌자산운용 경영관리팀 주미혜 대리
우리펀드서비스 ESG경영지원부 장광익 대리
우리자산신탁 인사총무팀 김기연 대리
우리신용정보 전략기획부 임현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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