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4.07 Vol.330

· 도전! 노래방 ·

보컬, 드디어 도전합니다!

우리은행 IT기획부 강동희 대리

우리은행 밴드 ‘열린세상’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희 대리가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세상에! 기타 실력 뒤에 숨은 명품 보이스가 여기 있었네요. 이쯤 되면 ‘만능캐’ 아닌가요? <우리가족> 여러분도 듣고 판단해 주세요!

글.  편집실

녹음.  우리은행 강동희 대리

사진.  정우철

<All of my life>

강동희 대리

박원 <All of my life>

너무 힘들어 삶에 치이고 되는 것도 없고
가족도 안 보이고 언제부턴가 나도 중요하지 않고
없진 않지만 더 많이 가져야 사랑도 이어갈 수 있는 이 세상에서
all of my life you are all of my life

어렵기로 소문난 박원의 <All of my life>를 선정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기본적으로 슬픈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 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슬픈 노래들이 헤어짐 을 슬퍼하는 노래라면, 이 노래는 헤어질 결심 을 하게 된 계기를 슬퍼하는 조금 독특한 노래 입니다. 정말 경험담에서 나오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가사와 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를 준비하면서 떠오르는 대상이 있었나요?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노래라서 떠오르는 대 상이 연인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연애한 지 좀 오래돼서..ㅎㅎ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굳이 떠올려 보면, 어릴 때 만났다가 취업하고 헤어진 친구인 것 같아요. 그리고 부 모님도 떠오르더라고요. 받을 사랑 다 받고, 사랑을 드려야 할 때가 되니, 일에 치이고 다 른 사람들도 중요 해지고···. 요새는 일부러라 도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가 궁금한데요.
요새는 맨 처음에 ‘너무 힘들어, 삶에 치이고 되는 것도 없고’가 와닿네요. 일이나 연애나 제대로 하는 게 없고, 삶에 소소한 행복을 느 낄만한 게 없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너무 슬픈가요? ㅠㅠ

밴드 ‘열린세상’에서 기타를 맡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보컬에 욕심이 있었나요?
욕심은 있는데, 밴드 보컬 특성에 맞는 실력은 부족해서 적극적으로는 표현 못 하고 있습니 다.^^; 하지만 욕심은 있어요! 어릴 때 혼자 홍대 놀이터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르던 그 용기 가 가끔 솟거든요.
밴드 멤버들도 노래를 들을 텐데요. 멤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 웃지 마시고, 그냥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ㅋㅋㅋ
노래 불러보니 어떠셨나요?
너무 떨려서 제대로 부르지를 못하겠더라고 요. 근데 이런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것도 처 음이고, 바로바로 어떤 식으로 불러보라고 가 이드를 받아 본 적도 처음이라 너무 재밌게 했 습니다!! 노래 좋아하신다면, 다들 재미있는 경험 해보세요!

COMMENTS

  • 오호

  • ??

    열린세상은 이런 목소리가 기타를 치는 곳인가요?

  • 그저 빛

    너는 강동희였어.......... 어쩜 이렇게 간드러지니

  • 김나박이강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그리고 ’강동희‘

  • 열린세상 킹동희

    역시 동희형님!! 기타도 잘 치시고 보컬도 잘하시고 만능이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같이 듀엣하는 것이 소원입니다^__^ 멋진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 나훈아

    제 후배로 임명합니다.

  • 배차일지

    역시 밴드부 전문가는 다르시네요...!대박!!

  • 가끔 꿈을 꿔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 부럽습니다 대리님

  • 반했다

    너무 좋아요

  • 우리팬

    어쩜 이렇게들 노래를 잘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