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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5년 9월  344번째 이야기

2025년 9월  344번째 이야기

우리가 간다

고객의 희망을 싣고
‘우리호’ 순항 중

우리은행 인천항금융센터

바다는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수많은 배를 맞이하고 떠나보낸다. 우리은행 인천항금융센터 역시 그렇다. 항만 도시의 한가운데, 바다 옆에 자리한 이곳은 무려 45년 동안 고객의 든든한 항구가 되어왔다. 거센 파도 속에서도 항해를 멈추지 않았던 인천항금융센터. 이들은 바다의 너른 품처럼 큰마음으로 고객과 함께하며 희망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든든해’가 떴습니다

아침 햇살이 막 떠오른 시간, 인천항금융센터에 작은 설렘이 찾아왔다. 신진희 금융센터장이 직원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열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도시락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테이블 위에는 아기자기한 배 모양 장식과 우리은행을 상징하는 파란 풍선으로 꾸며진 도시락이 놓여 있었다. 이를 본 직원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음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기쁨의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드디어 도시락을 열어볼 시간! “와, 너무 훌륭한 도시락 같아요.” 장지선 차장이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더니 예쁘게 담긴 음식에 놀란 듯하다. “아침을 이렇게 행복하게 시작할 줄은 몰랐어요.”, “저희를 위해 준비해 주신 거 맞죠?” 직원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탄을 쏟아냈다.

어느새 테이블 앞으로 모인 직원들은 정성스레 담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잠시 여유를 즐겼다. 음식의 맛 때문인지, 이벤트가 즐거워서인지,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든든한 아침의 시작, 이정도면 신진희 금융센터장의 이벤트는 대성공인 듯하다.

천항에서 전하는 따뜻한 ‘진심’

2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인천항금융센터는 다양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점과 2개의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출장소’는 교내 회계와 등록금 수납 등 대학 금융을 전담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지원하고,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출장소’는 베트남 전문직군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의 영업 환경은 대한민국 무역·물류의 최전선, 바로 인천항이다. 지리적 장점 덕분에 수출입 기업과 외환 거래가 활발하고, 그만큼 기업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다수의 기업이 흔들리며 연체와 파산이 잇따랐고, 2025년 상반기에는 다섯 곳 이상의 거래처가 연체되는 위기까지 겪었다. 특히 이 항해를 이끌고 있는 선장, 신진희 금융센터장의 마음은 누구보다 무거웠을 것이다.

“교통·물류 중심지라는 이점은 있지만, 주택이나 상권이 많지 않아 리테일영업이 제한적이죠. 게다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전체 계좌 고객이 14만여 명이나 되는데도, 실제 거래 고객은 4만여 명뿐입니다. 영업목표는 높고 달성은 쉽지 않아서 늘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하반기에 들어 실적이 좋아졌어요. 열심히 해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영업의 기회가 있다면 센터에서 두 시간 거리도 마다하지 않았고, 주말 박람회에 참석해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신진희 금융센터장의 애타는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직원들이 스스로 영업의 기회를 찾아 나선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신규고객 창출과 핵심고객 유치로 이어졌다. 급여·연금·카드와 같은 실생활 밀착형 금융부터 예·적금과 IRP, 청약상품까지 고객 기반 상품을 통해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외국인청 출장소은 베트남 유학생 신규 계좌 유치, 글로벌 뱅킹 서비스 제공, 외국인 고객의 체크카드와 유학보증 업무 지원 등으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고객에게 신뢰를 쌓으며 큰 성과를 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신진희 금융센터장의 대답은 고객을 향한 ‘진심’이었다.

“아무리 바빠도 ‘찾아가는 영업’을 원칙처럼 지켰습니다. 직접 대학을 찾아가 유학생들의 금융 업무를 도와드리고, 신규 고객도 발굴했죠. 또 본점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임직원을 유치하고, MBM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넓혔습니다. 결국 모든 영업의 바탕은 고객이며, 고객을 향한 진심에서 또 다른 실적이 파생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영업의 바탕은 고객이며,
고객을 향한 진심에서 또 다른 실적이
파생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된 우리

“저희는 영업 전이나 마감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센터 곳곳에 간식이 준비돼 있는데, 달콤한 간식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거든요. 그때 서로의 업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다 보니 협업도 훨씬 더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이런 풍경이 가능했던 건 신진희 금융센터장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이다. 김인숙 부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신진희 금융센터장을 분위기 메이커로 꼽았다.

“센터장님은 저희의 ‘엄마’에요. 직원들을 ‘아가’, ‘막둥이’, ‘내 새끼’로 부르시면서 평소에는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아 주세요. 정말 엄마처럼요.”

게다가 선물뽑기 이벤트, 출장뷔페 회식, 마니또 이벤트 등 여느 직장에서는 한두 번 있을까 말까 한 행사들이 이곳에서는 때마다 진행된다. 올 연말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고. 만약 우리은행에 ‘팀워크상’이 있다면, 그 주인공은 단연 인천항금융센터일 테다.

‘우리호’라는 이름의 배에 오른 인천항금융센터 가족들. 때로는 거센 파도를 만나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이 가족이라면 분명 서로를 붙잡으며 멋진 항해를 이어갈 것이다.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 고객을 향한 진심, 그리고 늘 긍정적인 마음이 그 힘이 될 테니까. 더 많은 희망과 기쁨을 싣게 될 ‘우리호’의 모습이 벌써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

‘우리호’라는 이름의 배에 오른 인천항금융센터 가족들.
때로는 거센 파도를 만나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이 가족이라면 분명 서로를 붙잡으며
멋진 항해를 이어갈 것이다.

Mini Interview

바라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것은?

  • “제육볶음은 언제나 옳아요”

    황영해 계장

    일하다 보면 힘 빠질 때 많잖아요. 근데 점심시간에 맛있는 밥 먹으면 또 힘이 나요. 오늘은 뭐가 나올까 기대하면서 구내식당으로 가는데, 제육볶음이 나오면 그냥 행복 그 자체죠.

  • “달달한 바닐라라테로 충전 완료!”

    황규정 계장

    저의 최애 커피는 바닐라라테인데요. 소보로빵이랑 같이 먹으면 에너지 충전 제대로 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건 당연하고요.

  • “도아야 세아야, 고맙고 사랑해♡♡♡”

    한지효 대리

    네 살, 두 살 아이들 사진을 책상에 두고 일하는데, 힘들 때마다 그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요. 도아야, 세아야. 엄마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 “3시 59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

    원유미 대리

    하루 종일 집중해서 일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때가 있어요. 어느 날은 문득 고개를 들어 시계를 봤는데 3시 59분이더라고요. 그 순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하.

COMMENTS

  • 기냥대박

    멋집니다.홧티밉니다.

  • 고고

    기회가 된다면 저도 인천항 식구이고 싶네요!! 부러웡..

  • 토토맘

    이곳에 함께여서 행복해요♡

  • 그립네요

    저도 인천항 있었을 때가 좋았어요.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아는 얼굴도 있고.

  • 하투

    좋은 센터장님과 좋은 직원들이네요!! 보기좋아용!!

  • ㅎㅎㅎㅎㅎㅎ

    센터장님 역시~~~~~~~~~~~~~~~~~~ 사진에서 느껴지는 긍정 에너지

  • zzz

    영해 계장님 과즙미 터져요 ㅋㅋㅋㅋㅋ

  • 좋아좋아

    도시락 그동안 본것중 최고인데여?

  • 찐미소

    사진에서 분위기 좋은게 느껴져요 ㅎㅎㅎㅎㅎ

  • 훈훈해

    미남 미녀 왜이렇게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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