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온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5년에도 쉼 없이 달려왔다. 한 해의 끝자락,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미래세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것.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이 완성된 순간을 담았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전 그룹사가 출연해 만들어진 재단으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올해 활동은 ‘구체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자를 세분화했으며, 봉사 및 지원활동을 정교하게 설정하면서 나눔의 질을 높였다. ‘발달장애’, ‘미래세대’, ‘우리 히어로(군인, 경찰, 소방)’, ‘취약계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개의 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만의 특별한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도 눈에 띈다. 양육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부터 시설 퇴소를 앞둔 청년과 시설을 퇴소한 청년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돌잔치, 꿈 응원상자, 청소년 진로교육지원, 자립키트, 금융교육, 멘토링 등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들이 시설 퇴소 후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2월 8일에는 꿈 응원상자 사업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물품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양육시설 아동 6,500명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활동이다.
“연말이 되면 보호아동들이 소외감을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같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물을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보호아동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초대해 함께 선물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우리은행 본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산타 복장을 한 자립준비청년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 산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 등 아기자기한 복장으로 변신한 ‘위비산타’다. 이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더욱 환하고 따뜻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해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과 임직원도 함께 참여했다. 같이 힘을 모아 선물을 포장하고,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다. 본격적인 포장 활동에 앞서 임종룡 회장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직장 생활과 학업 등으로 바쁘실 텐데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준비하는 상자는 단순한 선물 상자가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행복한 성탄절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물 상자는 아동의 연령과 사용성을 고려해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 두 가지로 나눠서 구성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학용품 그리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보온·케어 제품 등 실용적이면서 따뜻한 물품들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활동이 시작되자 위비산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테이블 시작 지점에서 상자를 제작한 후 이어서 학용품과 과자, 스케치북과 담요, 수면양말, 목도리, 쿠션, 로션, 영양제 등으로 빈틈없이 채워 넣었다.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엽서까지 담아 선물 상자 완성! 분주한 손길을 따라 한쪽에 상자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이날 위비산타로 변신한 자립준비청년들의 활약은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9월에 열린 행사에서 ‘WOORI Chance 서포터즈’로 참여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온 청년들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자원봉사자로 나서 나눔을 직접 실천한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이 각 NGO 부스에서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하고 많은 관광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도 기꺼이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드디어 모든 선물 포장이 마무리되고, 출정식이 이어졌다. “위비산타! 출발!” 봉사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구호를 외쳤다. 보호아동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육원으로 향한 위비산타들, 선물을 한 아름 안은 이들의 발걸음에 힘찬 기운이 실렸다. 경제적·문화적 불평등으로 인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온 우리금융미래재단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2026년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 미래세대, 우리 히어로, 취약계층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우리금융그룹 임직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내일’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새해에도 세상 곳곳에 온기를 전달하고,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Mini Interview
우리금융미래재단 조혜진 대리
보육시설 물품지원은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선배 역할을 하며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참여자 중 오늘을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거나 먼 거리의 지역에서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진심을 담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나눔의 공감대를 넓혀가겠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홍상아 대리
이번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이 준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서 그런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시설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안했는데요. 보육원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후배들에게 선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6년에도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4대 영역 안에서 더 심화된 사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봉사활동 참여자 유환준 님
그동안 수혜자로 지원을 받았었는데요. 올해는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받았던 마음과 선물을 돌려주는 자리가 된 것 같아요. 성인이 된 만큼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올해는 더욱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길 응원합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요!
나눔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2025년 12월 19일까지 임직원 포털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세요!
2026년에 참여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알려주시면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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