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우리가 함께 만드는 웹진 2025년 12월 347번째 이야기
2025년 12월 347번째 이야기
줄이어폰만 사용하던 제가 최근 러닝과 웨이트를 시작하면서 무선 이어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많은 제품 중에 운동하면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은 무엇일까? 찾아 헤맸죠. 그러던 중 <우리가족>에서 ‘샥즈 오픈닷 원’의 리뷰왕을 찾는거예요! 서둘러 신청했는데, 행운 같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ITEM REVIEW
지인 중에 이어폰을 아예 안 쓰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이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가는 와중에도 저는 끝까지 줄이어폰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것도 예전에 휴대폰을 구매하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던 번들 이어폰일 정도로 악성(?) 유저였습니다. 줄이어폰은 충전이 필요 없고 고장이 발생할 위험이 적어서 꽤 편리했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러닝과 웨이트를 시작했는데, 출퇴근 시에는 전혀 문제없던 줄이어폰이 운동할 때는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사용할 수 없을 정도여서 무선 이어폰을 찾게 되었어요. 그 중 일상생활에서도 운동할 때도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샥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 제품들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오픈형 무선 이어폰을 찾아보니 이어클립형, 귀걸이형, 백헤드형, 넥밴드형 등 형태가 다양했고 저의 생활패턴에는 이어클립형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언박싱
좋은 기회로 쓰던 줄이어폰과 작별하고, 처음으로 무선 이어폰, 샥즈 ‘오픈닷 원’을 사용해 봤습니다. 케이스는 여느 무선 이어폰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케이스를 열었을 때 첫인상은 ‘독특하다’였어요.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어폰은 주로 커널형(갤럭시 버즈, 에어팟 등)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상자를 열면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되고, 이어폰을 가볍게 터치해 음악 재생이나 통화를 제어할 수 있어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또한 전용 어플을 통해서 배터리 잔량, Dolby Audio 적용, Equalizer Mode, 통화중 노이즈캔슬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깃털 같은 착용감 ☁️
귀를 막지 않아 답답함이 없고, 한쪽당 6.5g의 초경량으로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
안전 확보 🤗
음악 재생 중에도 주변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어 길을 걷거나 운동할 때 안전함!
뛰어난 고정력 👍
귀에 거는 클립형 디자인으로 달리거나 점프하는 등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
소리 샘 현상 🔊
조용한 공간에서 볼륨을 높이면 주변 사람에게 소리가 들릴 수 있어요. ㅠㅠ
저음 표현의 아쉬움 🥺
구조적 특성상 귓속을 꽉 채우는 커널형에 비해 저음(베이스)의 웅장함은 덜함!
소음 차단 불가 🚫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외부 소음 때문에 음악에 완전히 집중하기 어려움!
일주일간의 짧은 기간과 제한된 사용 환경으로 장단점 확인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느낀 점 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지 궁금해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도 찾아봤습니다.
출퇴근 등 일상생활 시 많은 분이 저처럼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편안하고, 안경과 함께 써도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최고로 꼽았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안내 방송을 놓치지 않거나, 길을 걸을 때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만,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는 볼륨을 조금만 높여도 소리가 새어 나가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러닝, 마라톤은 물론 웨이트 시에도 귀에서 빠지거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귀에 거는 클립온 디자인 덕분에 격렬하게 움직여도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야외 러닝 시 자동차나 자전거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오픈형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특정 브랜드의 연도별 점유율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샥즈는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샥즈는 2023년 전 세계 판매량 기준 ‘오픈형 이어폰’ 및 ‘스포츠 이어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기관의 시장조사 결과에서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샥즈가 오픈형 이어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서 설명 드린 실사용 후기와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의 위상을 바탕으로 귀 건강을 생각하거나, 커널형 이어폰의 답답함이 싫으셨던 분, 야외 활동 시 안전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은 분들, 특히 러닝이나 마라톤처럼 격렬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흔들리거나 빠질 걱정 없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들께 샥즈 ‘오픈닷 원’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완벽한 소음 차단이나 깊은 저음을 원하는 분들께는 아쉬울 수 있지만, 편안함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1. 이어클립형 (Ear-clip Type)
귀찌(?)처럼 귓바퀴에 끼워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장 점
압도적인 휴대성과 스타일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가장 편리, 착용 시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가벼움!
편안한 착용감
귓구멍이나 귀 뒤쪽을 전혀 압박하지 않아 이물감이 거의 없고, 안경이나 모자 착용 시 불편함 적음
분실 위험
유닛이 작고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격렬한 움직임이나 옷을 입고 벗을 때 빠져서 분실할 위험이 다른 형태보다 높음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시간
작은 크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작아 다른 형태에 비해 사용 시간이 짧음
2. 귀걸이형 (Ear-hook Type)
귀 전체에 갈고리처럼 걸어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장 점
매우 안정적인 고정력
귀에 단단히 걸리는 구조 덕분에 달리기, 점프 등 매우 격렬한 운동 중에도 흔들리거나 빠질 걱정이 거의 없음
뛰어난 통화 품질
입과 마이크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다른 오픈형 타입에 비해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함
안경, 마스크 착용 시 불편함
이어폰을 거는 부분과 안경다리, 마스크 줄이 겹쳐 불편함을 유발하거나 고정이 불안정해짐
케이스 부피
이어폰 자체의 부피가 커서 충전 케이스 역시 다른 타입에 비해 큰 편이라 휴대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3. 백헤드형 (Back-head Type)
양쪽 유닛이 머리 뒤를 지나는 밴드로 연결된 일체형 구조입니다.
장 점
분실 위험 제로
양쪽 유닛이 연결된 일체형이라 한쪽만 잃어버릴 염려가 전혀 없으며, 벗어서 목에 걸어두기 편함
격렬한 운동에도 완벽한 안정감
머리 형태에 맞춰 밀착되는 구조로, 어떤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
눕거나 기댈 때의 불편함
머리 뒤쪽 밴드 때문에 의자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거나 누워서 사용하기 매우 불편
휴대의 번거로움
접히지 않는 일체형 구조로 인해 부피가 커서 가방 없이 휴대성 떨어짐
4. 넥밴드형 (Neckband Type)
목에 밴드를 두르고, 밴드에서 나온 선으로 유닛이 연결된 형태입니다.
장 점
압도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목에 거는 밴드 부분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어 다른 어떤 형태보다 사용 시간↑
사용의 편리성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유닛을 귀에서 빼 목에 걸어두면 되므로 분실 위험이 적고 보관 용이
선(케이블)의 거슬림
유닛과 밴드를 연결하는 선이 옷깃에 스치거나 움직일 때 거슬릴 수 있고, 터치 노이즈 발생
계절 및 의상 제약
여름철에는 목에 땀이 찰 수 있고, 두꺼운 외투나 목폴라, 후드티를 입을 때 착용이 불편함
지난호 보기
러너들 환영해요
한겨울에도 러닝은 계속됩니다... 러너분들 힘내세요 ㅋㅋ
쵝오
자세한 리뷰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단점이 명확하네요 ㅎㅎ
만수동 이봉주
러너들의 필수템이죠 ~~~ 이거 말고 목에 거는 형식 있는데, 그거보다 이게 더 좋아요!! 강추
샥즈?
아. 요새 지하철에 귀걸이처럼 하고다니는 게 이런거였군요..
헉
이거 요즘 엄청 핫한건뎅....... 이거 너무 비싸서 알리에서 저렴이 버전 샀는데 아쉽네요 저도 도전해볼걸 흐규흐규 ㅠㅠ
이거
이거 궁금했었는데.. 뛰어도 안 빠진다니 더 관심이.. 저도 리뷰하게 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