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아무리 해도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에 살고 있다. 어떤 굴레냐하면, 바로 다이어트의 굴레. 마음을 먹었다가도 세상엔 맛있는 게 많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거 예요!”하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본다.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맛있게, 똑똑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도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프로 다이어터들을 위한 다이어트 음식으로 말이다.
* 주의: 아래 추천 제품은 지극히 주관적인 추천이니 소소한 오해는 넣어두세요
글. 최선주 그림. 황현 사진. 정우철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닭가슴살과 함께 자주 먹는 샐러드. 초록 채소들을 넣고 소스나 다른 식품 또는 과일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채소를 꺼리는 사람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시중에는 무수히 많은 샐러드가 나와 있으니까. 두부샐러드, 쉬림프샐러드, 닭가슴살샐러드 등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먹을 게 없어서, 입맛에 안 맞아서는 핑계일 뿐이다. 건강하고 든든하며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 식단이 필요하다면 샐러드 선택을 서두르자.
밥은 굶어도 간식은 못 끊는 사람들이 있다. 입 안에 새콤, 달콤한 무엇인가를 넣어야만 되는 사람들. 곤약젤리는 그런 다이어터들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곤약은 구약나물의 알줄기로 만든 가공식품인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사실 곤약의 원물은 묵처럼 생긴 비주얼에 아무 맛도 나지 않아 이걸 왜 먹어야 되나 싶지만, 이 곤약을 이용해 만든 곤약젤리는 전혀 그렇지 않다. 새콤 달콤하고 칼로리도 낮아 모르는 사이에 후루룩 하게되는 마성의 다이어트템. 얼려먹어도 맛있다.
추천: 곤약젤리(맛이 다양해서 질리지가 않음)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일단 식단 조절 먼저 하게 된다. 아무래도 다이어트한다고 대외적으로 말해두었으니 늘 먹던대로 먹으면 좀 그러니까.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초보자들이 가장 손쉽게 먼저 도전하는 식단이다. 닭의 부위 중 지방이 가장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 퍽퍽한 식감으로 여러 날을 먹다보면 내가 닭인지 닭이 나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 게 단점. 맛있는 닭가슴살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닭가슴살이 판매되고 있다. 취향껏 골라 담아 보도록.
추천: 참프레 수비드 닭가슴살(퍽퍽하지 않아 식감이 좋음)
물에 후루룩 타서 흔들어 먹으면 세상 간편한 단백질 셰이크. 다이어트뿐만 아니더라도 식사대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3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활용해 만들어서 건강을 챙기기도 좋다. 단백질은 근육, 호르몬, 효소 등을 구성해 에너지원을 만들고 신체를 유지 및 성장시키기 때문. 특히 쿠키맛, 초코맛 등 초딩 입맛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몸에 탄력이 부족하거나 모발이 얇아지고 자주 빠지는 사람들! 손톱과 피부가 눈에 띄게 약해진 사람들! 피로가 영 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단백질 보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추천: 풀무원 잇츠 프로틴(걸죽한 미숫가루 같음 커피맛도 있음)
다이어트도시락은 잘 먹고 살 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다이어트 식품이니까 맛은 당연히 없겠지 뭐!’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다이어트도시락 업체들에게 사과해야한다.
함박스테이크, 버섯불고기, 떡갈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체질별로 다이어트 식단을 파는 곳도 있고, 레벨별로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는 곳들도 많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할인율도 높아 코로나19 시국에 직장인들의 새로운 점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추천: 마이비밀 다이어트 도시락(너무 배고프지도 배부르지도 않은 느낌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