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다. 개미는 열심히 일하고 베짱이는 놀기만 했다고.
하지만 요즘은 개미처럼 일만하기도 베짱이처럼 놀기만 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열심히 일한만큼 열심히 쉬어 줘야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나니까.
열심히 일한 그대들을 위해 소개하는 놀만한 장소. 드루와!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무시무시한 더위가 우리를 괴롭히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게 있다. 바로 하늘은 너무나도 맑다는 것! 구름 쨍쨍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바다처럼 몸을 담그고 싶어진다.
이런 욕구를 해결해줄 장소는 바로 조나단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 졸업한 지가 언제인데 학교를 또 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보길.
하늘을 날게 해주는 조나단패러글라이딩 학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학교와 다르니까. 1988년에 오픈해 지금까지도 운영 중인 패러글라이딩에 진심인 곳이다. 이미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에게는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성지라고. 전문 강사진이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도, 초보라서 타고는 싶은데 두려운 사람들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장비 또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장비들을 갖추었다. 2인승용 캐노피, 보조 낙하산, 텐덤 스프레더, 비너, 2인승 동승자용 하네스, 헬멧, 비행복 까지. 장비들을 제대로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딩을 진행할 수 있다. 체험자뿐만 아니라 대기자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카페를 만들어 놓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033-333-2625 CALL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길 20 MAP
뭘 하기도 귀찮고 그냥 조용하게 놀고 싶은 사람~ 손! 한옥호텔 고려궁은 선비처럼 여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의 명산 발왕산에 자리해 머무는 내내 실컷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려궁의 이름은 고려의 옛 궁터를 재현한 데서 붙여졌다고. 이름처럼 정말 궁전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인천, 한강, 휴휴, 시가의 이름을 가진 객실들이 위엄을 뽐낸다.
독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전하게 쉬다갈 수 있고, 중요한 비즈니스 자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인 한식 레스토랑은 이곳의 자랑.
직접 기른 강원도산 채소들로 정갈하게 밥상을 차려낸다. 자극적이지 않아 한식다운 한식을 맛볼 수 있다.
객실은 두말 할 것 없다. 전통 한옥의 모습은 지키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간단한 다과부터 시원한 마루, 침구, 욕조까지 신경 쓴 티가 난다. 객실에만 집중하지 않은 것도 고려궁의 매력. 역사적인 소품 및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고 금강송 둘레길은 유유자적 산책하기도 좋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윤스테이>로 인해 한옥스테이한 로망이 생긴 사람들이 많을 텐데, 고려궁에서 그 로망을 실현해 보는건 어떨까.
033-336-1111 CALL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1169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