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이 아니더라도, 직장에서 단짝을 만날 수 있다?!
물론이다. MBTI는 물론이고 각종 심리검사에서 ‘천생연분’이라는 결과치를 내는 사이,
행내에서는 이미 ‘투채어스’라 불리는 영혼의 단짝, 김채경 계장과 채송현 계장이 그렇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단짝 동생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언니의 마음에서 비롯된 이번 촬영.
그래서인지 현장에는 웃음꽃이 만발이었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김채경 저랑 송현이의 각별한 인연을 기념하고 싶었어요. 참여 신청을 해서 20대 끝자락에 있는 송현이와 30대에 접어든 저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어요!
채송현 언니한테 신청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안하나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20대의 마지막, 언니는 30대의 시작을 기록할 수 있어서 좋네요.
김채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저희가 해외여행 메이트인데 한 번 여행을 가면 둘 다 사진에 진심이라서 기본 8천 장은 넘게 찍어오는 것 같아요. 입행 후 송현이와 다녀온 해외여행지가 4곳이나 되네요.
채송현 저도 좋아해요. 언니를 비롯한 친구들도 잘 찍는다고 해주거든요. 가끔 자기 전에 누워서 사진첩을 보면, 추억도 되고 즐겁더라고요.
김채경 송현이와 저는 연수원에서 처음 만난 입행 동기입니다. 200명이 넘는 동기들 중에서 연수원 같은 반, 같은 조로 배치되었고, 심지어 송현이와 저는 서로 같은 직군이어서 더 이야기가 잘 통했습니다. 친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죠. 사령장 수여식 이후로 각자 지점으로 흩어지면 자주 보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면서 사이가 멀어질 수 있는데 저희는 그렇지 않았어요. 사내 메신저에서는 늘 만났습니다. 심지어 한 달 동안 한 집에서 같이 살았던 적도 있네요. 휴가도 같이가고, 하도 붙어 다녀서 제 지점 분들이 송현이를 알 정도였어요.(웃음) 그래서 ‘대체커플’로 불렸습니다.(a.k.a Two Chae Us: 투채어스)
채송현 연수원에서 제가 아침마다 언니를 깨워서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먹었어요. 다들 잠자느라 정신없었지만 저흰 꼭 아침밥을 먹었죠.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는 걸 보면, 역시 함께한 밥그릇수는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김채경 송현이 첫인상은 ‘IT직군처럼 안 생겼네’였습니다. 선입견이지만, IT쪽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친구들은 특유의 공대생 이미지가 있거든요. 송현이는 그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친구였습니다. 피부도 뽀얗고 눈도 왕방울만해서 눈에 확 띄더라고요.
채송현 언니가 저희 조를 못 찾았던 것 같아요. 다른 곳에 있다가 늦게 저희 조 테이블에 앉더라고요. 늦게 왔는데도 불구하고 밝고 쾌활하게 등장했던 언니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그때까지만 해도 ‘이 사람 뭔가 남다른 캐릭터다’라고 생각했어요.^^
김채경 송현이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주변을 잘 챙겨요. 그래서 모두와 두루두루 잘 지내더라고요. 그런 점이 참 부럽습니다.
채송현 채경언니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그 사람의 긍정적인 모습을 잘 바라보는 것 같아요. 언니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스타일이라 상대방을 항상 편안하게 해줘요! 언니랑 붙어 다닌 덕분에 저도 친구가 많이 생겼답니다.
김채경 나이에 맞게 공유하는 고민들과 생각들이 겹친다는 것입니다.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채송현 또래라서 관심사가 같고, 라이프 스타일도 비슷해요.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주제만 던졌을 뿐인데 서로 답을 잘 캐치하는 것같아요.
김채경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시작을 기록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채송현 언니랑 뜻깊은 추억을 또 하나 쌓게 되어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봄이 가까워지는데 따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원
투채어스 커플 너무 이 ????쁘????다???? 사진이 실물을 못 담네요~~~~~~~
천*연
투채어스들 너무 예쁘시네요 ❤️ 우정 응원합니다 ❤️
임*택
계장님들 반할것같아요 너무 예쁘시네요
박*훈
실물이랑 많아 달라서 못 알아볼 뻔 했어요ㅎㅎ
황**
우리은행 사진동호회 빌라이트 회원분들과 찍고 싶습니다 우린 늘 다른 사람의 모습을 찍곤 했는데 우리가 모여 피사체가 되어 보고 싶어요~~~
송*영
이름들이 너무 이쁜데 외모는 더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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