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쓸모

개포역지점 엄영선 과장&본점영업부 최석권 부부장 부부

함께해서 더 좋은날

흔히 부부 사이를 두고 ‘무촌’이라고 말하곤 한다.
핏줄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가장 친밀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결혼 15주년을 맞은 행내 무촌, 최석권 부부장과 엄영선 과장이 특별한 데이트에 나섰다.
카메라 앞에 선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추억은 더욱 짙어지고 부피를 더해갔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최석권 부부장

(긍정왕 남편)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꿈꾸며 살려고요. 나만의 꿈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거든요. 그리고 어제와 다른 내일을 살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싶어요.”


엄영선 과장

(배려심 많은 아내)

“책임감 있고 착실하게 사는 게 인생의 지침입니다. 평소 아이들한테도 이런 점을 많이 이야기해주기도 하고요. 늘 그랬듯, 착실하고 책임감 있게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엄영선 : 첫 지점에서 만났어요. 그때 당시에 신랑은 대리였고, 저는 신입 행원이었죠. 일하는 게 바쁘고 힘들어서 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았거든요. 함께 일하면서 힘든 점을 공유하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인연이 되었네요.

✚ 서로의 첫 인상이 궁금해요.

엄영선 : 사람이 되게 밝더라고요. 긍정적이고, 밝고 유쾌했어요. 항상 웃는 얼굴인건 그때나 지금이나 같네요.
최석권 : 좋았죠. 배려심이 많더라고요.

✚ 서로에게 본받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석권 : 배려심이요. 부부 사이에는 특히 배려심이 필요한 순간이 많은데, 아내는 참 배려심이 많아요. 가족들도 잘 챙기고, 저도 잘 챙겨주거든요.
엄영선 : 긍정적인 부분이요. 일하다보면 힘든 점이 많은데, 다 좋게 생각하거든요.

✚ 요즘 뭘 하고 시간을 보내시나요?

엄영선 : 코로나19로 대부분 집에 있어요. 가끔 신랑이랑 주변에 나가서 산책 하고요. 개인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일들이 있어서 연수를 듣거나 공부하는 시간도 가지고요.
최석권 : 제가 동호회같은 모임이 참 많은데요. 요즘은 집에서 홈트하는 걸 밴드에 공유하며 시간을 보내죠. 아내하고는 대부분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하는 것 같아요.

✚ 오늘 함께 해보니 어떠세요?

엄영선 : 평소에 사진도 잘 안 찍고,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메이크업도 받고 막상 카메라 앞에서니 활기가 넘치네요. 기분이 좋아요.
최석권 : 좋았어요. 15년 만에 가져보는 특별한 시간이잖아요. 집 이외의 다른 공간에서 이렇게 같이 메이크업도 받고, 촬영도 하고…. 둘 만의 추억이 생긴 거 같아요. 데이트하는 기분이랄까요? 더 돈독해 진 것 같고 재밌었습니다.

✚ 서로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엄영선 : 늘 가족을 위해 희생해주는 것 같아 고마워.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 더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될게.
최석권 : 운동이든, 독서든, 뭐든 오늘처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자.


“운동이든, 독서든, 뭐든 오늘처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자.”
From. 남편

“늘 가족을 위해 희생해주는 것 같아 고마워.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 더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될게.”
From. 아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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