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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52
분명 같은 시간을 일하는데 유독 업무 처리가 빠르고 정확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일잘러’라 부른다. 화려한 기술이나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들의 차이는 아주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업무 효율을 수직 상승시키는 일잘러들의 ‘치트키’ 습관들을 압축해제 해보았다.
“이건 기억나겠지.” 이 말은 높은 확률로 다음 날 “그게 뭐였지···”로 돌아온다. 일잘러는 자신의 기억력을 믿기보다 기록의 힘을 빌린다. 회의 중이든 통화 중이든 핵심 키워드부터 일단 적고 본다. 예쁘게 꾸미는 메모가 아니더라도 나중에 다시 꺼내 봤을 때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이들의 비결이다.
일잘러의 책상은 대개 정돈되어 있다. 자주 쓰는 물건 위주로 배치하고 불필요한 서류는 바로 정리한다. 디지털 파일 관리도 마찬가지다. ‘최종_진짜최종’ 같은 모호한 이름 대신 날짜와 프로젝트명을 명확히 적는다. 필요한 파일을 찾는 시간을 최소화해 업무 흐름이 끊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다.
출근하자마자 오늘 할 일 리스트를 확인하며 하루를 설계한다. 단순히 순서대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먼저 정한다. 특히 스스로 데드라인을 앞당겨 잡는 게 포인트. 일이 밀리지 않는 게 아니라, 밀릴 틈을 안 준다. 덕분에 갑작스러운 추가 업무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평온함을 유지한다.
일잘러의 보고는 짧다. 대신 정확하다. 결론부터 말하고 필요한 근거만 붙인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궁금할 포인트를 먼저 던지기 때문에 질문이 줄고 결정이 빨라진다. 길게 말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말하는 게 핵심이다.